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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내비 없인 시동 못거는 '디지털시대의 수애' 본문
안방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에 걸린 주인공 수연(수애 분)은 결국 가족들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증세가 심해진 끝에 숨을 거뒀다. 치매나 기억상실은 과연 TV속 주인공만의 일일까. 물론 뇌 손상에 따른 병과는 다르지만 현대인들의 기억력 감퇴현상은 자못 심각하다. 휴대폰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의 발달에 힘입어 스스로의 뇌를 사용하지 않고 디지털기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 이른바 '디지털 치매' 또는 '디지털 치매증후군'이다. 디지털기기의 보급이 늘어나고, 일상이 더욱 편리해질수록 현대인들은 디지털 치매와 디지털맹의 갈림길에서 고민에 빠지게 된다. 디지털기기에 너무 의존하다보면 디지털 치매에 걸리기 쉽고, 그렇다고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고 아날로그적 삶을 지향하다 보면 시대에 뒤처진 디지털맹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휴대폰, 내비게이션이 디지털 치매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균인 셈이다. 역설적이지만 이들 제품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뿐 아니라 기억력을 감퇴시킬 만큼 강한 의존성을 갖게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기업 입장에서는 군침이 도는 매력적인 시장에 속한다. 최근 내비게이션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아이나비'로 국내 거취형 내비게이션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팅크웨어가 지난달 스마트카드업체인 유비벨록스에 전격 인수됐다. 그동안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등 중소기업들이 주도한 내비게이션시장에 SK, 현대차, 삼성 등 대기업 계열사들의 입지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팅크웨어의 지분 20%를 보유한 유비벨록스의 2대주주는 현대자동차다. 5.56%의 지분을 확보한 2대주주다. 현대차는 이미 국내 내비게이션용 전자지도시장의 50%를 차지하는 현대엠엔소트프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전자지도 '지니'를 현대기아차의 의 매립형 내비게이션(현대모비스 생산)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와 스마트카사업을 진행중인 유비벨록스가 팅크웨어를 인수함으로써 현대차는 전자지도-매립형-거치형으로 연결되는 내비게이션사업 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기반의 T맵을 앞세워 시장입지를 급속히 확대하고 있고, SK마케팅앤컴퍼니는 '엔나비'를 앞세워 거치형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최대주주인 서울통신기술도 지난 9월부터 기존 엠피온 브랜드를 버리고 삼성 내비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런 시장에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왜일까. 기본적으로 내비게이션사업은 하드웨어 판매를 통해 급속도로 매출규모를 확대하는 외형성장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은 통신망이나 다른 디바이스와의 접목을 통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위치기반서비스(LBS)의 핵심 인프라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대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시장을 관심을 가질 만한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는 셈이다. 다시 얘기를 돌려, 디지털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뭘까. 전문가들은 짧은 시나 전화번호를 외우는 등 의식적으로 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한다. 투자자라면 더불어 관심업체의 종목코드를 외워보는 것은 어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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