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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그리운 얼굴들 - 찰스 램(Charles Lamb) ♧ 본문

♬ OUT 음악

* 그리운 얼굴들 - 찰스 램(Charles Lamb) ♧

Ador38 2012. 4. 13. 08:15

 

 

 

 

 

 

그리운 얼굴들 / 찰스 램(Charles Lamb)

 

 

내  어린 시절, 즐거운 학창시절에
내겐 소꿉친구 마음친구 다  있었지
이제  다  가버리고  없어라

그리운 그 얼굴들.
  
난  함께  웃어대고  떠들어댔었지.
마음 벗들과  밤늦도록  술을  마시며.
이제  다  가버리고  없어라,

그리운 그 얼굴들.
  
아리따운  여인과  한때  사랑도  했었어.
그녀의  문이  닫혀버려  더는  만날  수  없다네.
이제  다  가버리고  없어라,

그리운 그 얼굴들.
  
나의  벗 하나, 그보다  더  다정한 벗  있었을까.
난  배신자처럼  그 친구를  훌쩍  떠나고  말았네.
떠난  뒤로  그리운  얼굴들

곰곰이  생각하였지만.
  
난  유령처럼  어릴  적  놀던 곳을  맴돌았지.
세상은  내가  건너야 할  사막만  같았네.
그리운  얼굴들  찾기  위해

건너야  할 
  
내  진정한 벗, 형제보다  더한  벗이여.
왜  자넨  내  가족으로  태어나지  않았을까?
그럼  우리  함께  옛  친구들  얘기

할 수 있을  것을.
  
누가  어떻게  죽었고, 누가  어떻게  날  떠났고,
누가  딴  이에게  갔는지를. 모두들  떠나버렸네.
이제  다  가버리고  없어라,

그리운 그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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