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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옛 시인의 노래 - 한경애 본문

♬ IN 음악

* 옛 시인의 노래 - 한경애

Ador38 2012. 7. 7. 09:56

 

 

 

 

 

소오산에서... (2011.10.27)

 

 

옛 시인의 노래 
                                       ♪: 한경애



마른 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는
작은 잎새 하나
그대가 나무라 해도
내가내가 잎새라 해도
우리들의 사이에는
아무것도 남은 게 없어요

그대가 나무라해도
내가내가 잎새라해도
좋은 날의 시인의 눈빛되어
시인의 가슴이 되어
아름다운 사연들을
태우고 또 태우고 태웠었네
쭈~르르르
귓전에 맴도는
낮은 휘파람 소리
시인은 시인은 노래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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