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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목화솜 본문

♬ IN 음악

목화솜

Ador38 2012. 7. 11. 18:08

 



기러기 아빠

시 / 서병수

세상에 맞춰 살기 위해서인가

자식을 위해서인가

경쟁사회에 혼자 내 몰린 가장들

남들 보내는 유학

넉넉해서 보내는게 아닌

내 자식 뒤쳐지는게 안타까워

온 가족 타국에 보내놓고

외롭게 살아가는 기러기 아빠들

오늘밤도 어디선가

쓸쓸하게 소주 한잔 마시고

텅 빈 방에 들어와

새우잠을 자고 있겠지

누구를 탓하랴

이것도 세월이 만들어 낸

하나의 풍습인 것을





배경 사진은 따스한 솜이 되는 목화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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