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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식물에게도 어울리는 자리가 있다 - 공간별 가드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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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에게도 어울리는 자리가 있다 - 공간별 가드닝

Ador38 2012. 7. 15. 00:16

 

식물에게도 어울리는 자리가 있다 - 공간별 가드닝


보기 좋은 식물을 아무 데나 둔다고 다가 아니다. 찾아보면 집 안 곳곳마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자리가 따로 있다. 적절한 장소에 알맞은 식물을 배치하면 삭막하고 차가워 보이는 실내 공간을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바꿔 준다. 그뿐만 아니라 사는 이의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단, 실내에 둔 식물이라도 때때로 베란다로 내어 햇빛을 받게 해 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부엌 - 냄새 잡고 습기 좋아하는 식물


습기가 많은 곳인 부엌에는 보스턴 고사리나 터피 등 물을 좋아하는 식물을 키워야 잘 자란다. 스킨답서스, 타임세이지 등은 음식물 조리 시 오븐이나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음식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 식욕을 돋우는 허브를 주방 창가 쪽에 두면 좋다. 부엌은 우리가 먹는 음식을 만든 곳이므로 화분의 흙은 세균이 없는 인공 토양을 이용하도록 한다.

거실 - 전자파 잡고 공기 정화하는 식물


가족이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거실에는 넓은 잎을 가져 공기 정화 기능이 뛰어난 관엽식물이 적당하다. 아레카야자, 인도 고무나무, 드라세나 등은 햇빛이 적어도 잘 자라면서 건조에 강하고 휘발성유해물질(VOC) 제거 능력이 좋아 거실에 두기 좋은 식물이다. 또한 관엽식물은 TV나 컴퓨터의 전자파 차단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선인장보다도 전자파를 줄이는 데 훨씬 효과적이다.



베란다 - 크고 햇빛 좋아하는 식물


베란다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어 식물을 키우기 적당하다. 추위에 강하고 햇빛을 좋아하며 크기가 큰 벤저민, 고무나무, 크로톤 같은 식물을 키우면 좋은데, 크기가 큰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산소를 내뿜어 거실 공기를 맑게 해 준다. 눈이나 비가 와도 영향을 받지 않은 베란다는 겨울에도 텃밭으로 만들어 채소를 키우기에도 더없이 좋다.

침실 - 음이온과 산소를 내뿜는 식물


휴식과 숙면을 취하는 침실에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동시에 밤에 공기정화 기능을 하는 식물이 좋다. 산세비에리아, 페페로미아, 선인장 등은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많은 산소와 음이온을 방출하기 때문에 침실 식물로 제격이다. 특히 다육식물은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기 때문에 쉽게 키울 수 있다.



아이방 - 피로를 덜고 편안함을 주는 식물

한창 자라나는 아이의 방에는 활기가 넘치는 푸른 잎이 많은 식물이 좋다. 식물의 녹색은 눈의 피로를 덜고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켜 뇌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아이비나 칼랑코에, 싱고니움, 푸밀라 등이 편안함을 주고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허브는 세이지, 로즈메리가 있다. 이 식물들은 흙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일조량이 적어도 잘 견딘다.

현관 -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는 식물

집안 공간 중에서 가장 기온이 낮고 어두운 현관에는 음지에서 잘 자라고 추위도 잘 견디는 식물을 두어야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문을 여닫으므로 환경 변화 적응력이 뛰어난 침엽수로 장식한다. 또 현관은 외출 시 함께 들어오는 먼지가 많으므로 벤저민, 고무나무같이 잎이 넓어 외관상 보기에도 좋으며 아황산, 벤젠, 질소화합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식물을 두면 좋다.


 

자연의 색과 향기를 오래도록, 재활용 용기로 경제적으로 - 꽃꽂이 아이디어


비싼 돈 들여 화병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멋지게 플라워 데커레이션을 할 수 있다. 싱크대 구석 어딘가에 쓸모를 모르고 방황하는 투명한 유리병이나 유리컵, 모양이 예쁜 빈 음료수병, 머그잔, 이가 빠진 도자기 그릇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용기를 재활용해 꽃꽂이에 도전해 보자. 꽃들 마다 각각 지는 시기가 다르므로 남은 꽃들을 용기를 바꿔 가며 두 번 세 번 꽃꽂이를 하면, 꽃의 아름다움도 더욱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다 마시고 난 음료수 병 입구가 좁고 긴 음료수병을 이용 할 때는 긴 줄기의 꽃을 꽂아 목을 길게 빼 준다. 가지와 잎을 모두 정리한 후 큰 송이가 병 입구에 걸리게 꽂는 것도 시크하다. 음료수 병의 라벨을 그대로 두어도 멋스럽다.

 

유리로 된 티포트 꽃꽂이를 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점점 꽃이 시들게 마련. 이럴 땐 싱싱하게 살아 있는 꽃들을 한데 모아 적당한 길이로 줄기를 자른다. 그 다음에 끈으로 고정해 꽂아 주면 화기 속 줄기가 가지런하다.

 

심플한 머그잔 미니 장미, 애기별꽃 등 작은 꽃 화분이나 분재형 미니 식물을 담으면 좋다. 머그잔 위에 이끼를 깔거나 조약돌을 얹으면 흙이 날리지 않아 깔끔하다. 머그잔의 색깔에 따라 식물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커피 잔이나 에스프레소 잔 커피 잔이나 에스프레소 잔에는 알로에와 같은 작고 소담스러운 다육식물을 심으면 앙증맞고 귀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아이방 책상이나 서재 책장 등에 올려 놓으면 깜찍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유리로 된 아이스크림 볼 탐스럽고 풍성한 꽃 한 송이를 띄우면 원 포인트 소품이 된다. 일반 물 대신 설탕을 약간 녹인 더운물을 채우면 꽃잎이 빨리 시들지 않고 오래간다. 물을 좋아하는 아이비를 뿌리째 담가 두어도 어울린다.

 

이가 빠진 도자기 그릇 넓적한 도자기 그릇에는 자갈을 바닥에 깐 후 잎이 넓은 꽃 한 송이로 포인트를 주고 작은 꽃송이 몇 개를 띄워 장식을 완성한다. 플로팅 향초를 곁들이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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