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새로 뽑히게될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왜그런가 하면 다음 대통령 임기시 남북한이 통일 되거나, 최소한 자유로운 남북한 왕래와 함께 북한에 마음대로 투자가 가능해 질것이라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와 안철수, 두분중 누가 대통령을 하셔도 잘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 우선 두분다 진솔한 면이 마음에 듭니다.
박근혜는 다른 정치가들에 비해 원칙을 지키고 자신의 한말에 대해 책임을 지려는 태도가 마음에 듭니다. 안철수는 삶 자체가 매우 진솔한 사람이란 느낌을 받습니다.
2. 그리고 두분다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고요.
안철수야 전문 정치꾼이 아니었으니 당연히 프레쉬 하다고 할 수 있지만 박근혜는 왜냐구요?
여자니까요… ^^ 아직까지 미국에서도 여자가 대통령에 당선된적이 없습니다. 만일 한국에서 여자 대통령이 나온다면 대통령 남여평등 만큼은 미국보다 한발 앞서게 될듯 합니다. (저와 제 아내를 비교해 봐도 그렇고… 한국은 분명 여자가 남자들보다 더 지혜롭고, 난관을 헤쳐나가는 강인함도 더 큰것 같습니니다 ^^;;)
3. 돈과 권력에 대한 욕심과 집착이 다른 정치인들 보다 덜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안철수는 이미 수천억원을 사회사업 하기위해 기증 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권력을 움켜쥐고자 그렇게 발버둥 치고 노력 하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권력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취할 분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박근혜 역시 정치권력을 이용해 한몫 잡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는분 같아 보입니다.
결혼도 하지 않아 자식도 없으니, 누구에게 물려줄 것도 아닐것이고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일가 친척도 당연히 그 숫자가 적어 주위 친척들 중에서 부정부패를 저지를 사람도 확율적으론 다른 역대 대통령들 보다는 적을 듯합니다.
4. 그러면 저의 가장큰 관심분야인 “대북관계” 는 어떨까요?
제가 보기엔 두분중 어느분이 당선 된다 해도 대북관계는 지금보다 훠~얼씬 더 좋아 질것이라 예상됩니다.
안철수가 당선 된다면 당연히 지금보다는 훨씬 더 유연한 자세로 북한을 대할것입니다. (이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처럼 북 지도자들을 위한 퍼주기를 이어갈지, 아니면 북한의 가난한 서민들의 실생활 향상에 도움이 되는 대북지원정책을 펼칠지는 두고 봐야 겠습니다만…)
박근혜 역시 원칙을 고수하되, 북한에 훨씬 부드러운 제스춰를 취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면 박근혜가 더 파격적인 제안을 할 수 도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오래전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과 면담을 했었던 만큼, 북한을 잘 이해하고 있고, 북한과 관계 개선을 위해 오랜 기간 심사숙고 해 왔을것이라 예상 됩니다.
만일 다음 대통령 재임시 남북 통일이 된다면 누가 더 잘 할 수 있을것인가를 묻는다면, 요것 만큼은 박근혜에게 약간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러면 두분의 단점은?
두분에 대해 한가지씩만 쓰겠습니다.
Park Geun-hye |
“유능하고 성품이 훌륭한 사람을 볼줄 아는 눈 이 있는가?”
박근혜 후보를 생각할때 이점이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물론 오래전 일입니다만, 고 최태민 목사 같은 사기꾼을 믿고, 그와 가깝게 지내고, 그에게 일을 맡겼었다는것에 상당한 회의감이 듭니다. 그리고 그후 최목사의 사위도 옆에 두고 일을 시켰었지요. 만일 아직까지 저런 자들과 완전히 결별하지 못했다면 이는 매우 심각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요즘에도 박근혜 주위에 몇명 빼고는 쓸만한 사람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임무중 하나가 바로 훌륭한 사람을 뽑아 적시적소에 쓸수 있는 실력이 있느냐 입니다. (탁월한 능력과 덕을 겸비한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이 있는가…?)
ㅇ
“유사시 주어진 시간내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판단력과 결단력이 있는가?”
안철수 후보 (아 ~ 아직도 후보가 아니 로군요 ^^;; ) 의 장점이자 단점이 바로 너무 심사숙고하는 신중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우스개 소리지만, 만일 전쟁이 터졌는데도 ”국민여러분, 우리가 전쟁을 해야 할까요 좀더 참아야 할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1주일간 심사숙고 한다음 결정을 내려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벌어 졌는데,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저러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대통령 투표일인 12월 19일 까지는 불과 넉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출마를 할 것인지 안 할것인지 조차 밝히지 않는것은 매우 무책임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안철수는 이미 모든 언론에서 대통령후보로 대우 해주고 있습니다. 대통령에 출마를 하던 하지 않던 그것은 물론 본인의 자유지만, 정말 국민들을 존중하고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8월이 지나기 전에는 발표를 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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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기회에 대통령에 출마 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 신청 마감일도 바꿔야 할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대통령 후보에 대해 검증 할 수 있는 최소한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대통령 선거일로 부터 6개월 ~9개월 전에는 후보 등록을 마감 하도록 하는 법령 제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