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정화 장치

 

봄이 되면 꽃가루가 날리고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까지 찾아오면서 많은 분들이 호흡기 질병으로 고생하시던데요
또 질병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온이 오르면서 생기는 혼탁한 공기로 애를 먹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자동차도 마찬가지여서 엔진이 나쁜 공기를 자꾸 마시면 가고 작동상태가 불량해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동차도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해주어야한다는데요
자동차 관리상식 ...
오늘은 자동차에게 맑은 공기를 마시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

자동차에게 맑은 공기를 마시게 하는 것 ...

아주 중요하다면서요 ?

 

최원태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에는 나쁜 공기를 걸러주는 장치가 있고...그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에어 클리너와 스로틀 보디입니다...대개의 운전자들이 에어 클리너에는 신경을 쓰면서도 스로틀 보디에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은데요  

쾌적한 엔진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공기 정화장치에 자주 신경을 써야합니다

문  - 엔진 오일을 교환하러 가면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도 대개 함께 교환하지만 그 자세한 기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에어클리너부터 설명해 주시지요 ...

 

최원태 - 네, 이 에어클리너는 잘 알고계시는 것처럼 엔진의 실린더로 들어가는 공기를 여과시키는 장치를 말하는데요

내부에는 엘리먼트라고 불리는 필터가 들어 있습니다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 중에는 많은 먼지와 이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여과를 한 후 깨끗한 공기로 만들어야 하는데요

만약 여과시키지 않은 공기를 그대로 흡입한다면 연소실내 피스톤과 실린더 벽 사이에 먼지나 이물질이 흡착돼 마모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동차의 각 기관 수명이 단축되고또 이렇게 생긴 이물질이 엔진 오일과 섞이면서 베어링 금속 등...각종 다른 부분의 마모를 촉진시키면서 결국 전체적으로 자동차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문  - 그런데 에어클리너 엘리먼트는 둥글기도 하고 네모나기도 하고 자동차마다 종류가 다양하던데요..

 

최원태 - 네 에어클리너 엘리먼트는 사각형도 있고 원통형도 있지만 성능은 다 같습니다...

재질은 종이를 사용한 것이 대부분인데요

현재 많이 사용되는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는 종이나 합성 섬유를 사용하는 드라이 타입...즉 건식과 오일을 묻힌 ? 타입 ... 즉 습윤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종이나 합성 섬유를 사용한 건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  - 평소에도 그렇습니다만 황사가 잦은 봄철에는 아무래도 에어클리너에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최원태 - 네 황사가 자주 오는 봄철에는 중금속을 포함한 먼지가 차량내부로 들어오는 문제가 있는 데다... 비가 자주 내리면서 이 황사 먼지가 습기를 머금으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습기를 먹은 먼지는 마르면서 그대로 굳어버리는데요

결국 에어크리너 엘리먼트 구멍을 콘크리트로 막듯이 막아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황사와 비가 잦은 봄철에는 더욱 이 에어크리너 엘리먼트를 자주 점검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황사가 심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이유에서 먼지가 많은 시골길이나 진흙길을 달린 차 역시도 에어클리너 엘리먼트를 자주 점검해주셔야 합니다 에어클리너 엘리먼트는 커버만 벗겨내면 쉽게 오염 상태를 확인 할 수 있고 초보자라도 정비가 가능한 부분이니까 평소에 관심을 갖고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또 이 엘리먼트가 막히거나 오염이 심하면 엔진 연소실로 충분한 양의 공기가 공급되지 못해 자동차의 힘이 떨어지고  연료도 많이 소모하게 되고 거기에다 유해 성분이 많은 배기 가스를 배출해 도시 공기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를 단순하다고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관심을 두지 않고 내버려둔다면 자동차에 치명적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문  - 그러면 스로틀 보디는 또 어떤 것을 말합니까 ?

 

최원태 : 네 이 스로틀 보디는 조금 복잡한데요

그 구성은 엔진으로 흡입되는 공기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주는 밸브와 밸브의 빠른 움직임을 조정해주는 리턴 대시포트 감속시에 연료를 일시 차단하는 대시 포트 ... 밸브의 열림 정도를 검출하는 포지션 센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공기를 적절히 연소실로 넣어서  엔진 의 원활한 작동을 도와주는 장치가 스로틀 보디입니다

대개 주행 거리가 2만 km를 넘어서면 자동차 운행 도중 엔진 진동이 느껴지거나 일정한 회전수에 도달하면 가속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 ... 그리고 심하면 정지할 때 시동이 꺼지는 수도 있는데요

 

이런 현상이 생기면 운전자들은 내 차에 큰 이상이 생기지 않았을까 걱정을 하게 됩니다만 이런 겨우는 스로틀 보디를 청소해 주는 것만으로도 의외로 쉽게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문  - 그러면 스로틀 보디 청소도 운전자가 쉽게 할 수 있는 것입니까 ?

 

최원태 : 물론입니다 ... 그러나 스로틀 보디 청소 후에 여러 가지 전자 센서 작동 상태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맡기시는 것이 좋고 스로틀 보디 청소는 무상으로 받으실 수 있으니까 자주 가는 카센터에 의뢰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로틀 보디 청소를 위해서는 부드러운 천을 사용해야 하는데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시동을 끈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동을 켠 상태에서 세정액을 스로틀 보디에 직접 분사하면 이 세정액이 실린더로 직접 들어가 배기 머플러의 고가 장치인 촉매 장치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 주의 하셔야 합니다
이 스로틀 보디 청소는 대개 2만에서 3만 km 마다 해주는 것이 좋지만 시기가 그보다 빠르더라도 엔진 떨림 현상이 보이면 즉시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전자 제어 엔진에 있어서 이 스로틀 보디는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 하니까...평소에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특히 봄철에 이 스로틀 보디를 잘 관리해두시면 자동차를 아주 쾌적한 상태로 만들 수 있으니까 꼭 점검해주시기 바립니다

문  - 에어클리너와 스로틀 보디...

역시 중요한 부분입니다. 평소 관리를 잘 하셔야 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황사에 대비해 운전자가  알아두어야 할 상식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시지요...

 

최원태 : 네 봄철 황사는 자동차 건강에도 나쁜 영향 줍니다
자동차는 주행속도에 따라 호흡을 하기 때문에 황사 바람이 불 때 사람의 호흡기와 피부를 각별히 관리해주듯이 자동차도 잘 관리 해주셔야 합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에어크리너 관리 외에도 황사 철에는 차량 세차를 할 때도 먼지떨이로 가볍게 먼지를 털어 주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황사 먼지가 낀 차 표면을 걸레도 문질러 닦으면 붙어있는 먼지로 인해 흠집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온이 오르는 계절에 대비해 워셔액도 충분히 담아두시고 실내 항균 필터 장착 차량들은 지금쯤 필터를 점검해 주거나 교환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먼지가 많고 황사가 잦은 봄에는 바깥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안 통풍 레버의 모드를 외기보다는 내부 순환으로 설정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황사가 올 때는 주차를 할 때 될 수 있으면 실내나 지하 주차장에 하는 것이 자동차에게 좋습니다

 

ANN  - 자동차 관리상식 오늘은 봄철에 운전자가 알아두어야 할 자동차 상식을 알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