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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씀바귀로 말기 위암을 고치다… 본문
씀바귀로 말기 위암을 고치다… 글·최진규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오래, 많이 먹어도 해 없어.....
- 씀바귀 노란꽃잎은 성글다. 수술색깔이 흑갈색이다. 고들빼기는 노란꽃잎이 촘촘하고, 수술 색깔이 같은 노란색이다.
가장 위대한 의사는 심의(心醫)다. 심의는 마음을 다스려 질병을 치료한다. 두 번째로 훌륭한 의사는 식의(食醫)다. 식의는 음식으로 질병을 다스린다. 세 번째로 훌륭한 의사는 약의(藥醫)다. 약의는 약으로 질병을 치료한다. 심의나 식의는 말로 병을 고치거나 음식을 바르게 먹도록 가르쳐서 병을 고쳐 주기 때문에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죽을병을 고쳐 주어도 고맙다는 인사를 못 듣기 일쑤다. 그러므로 아무도 심의나 식의가 되려 하지 않는다. 약의는 마음도 음식도 바꾸지 않고 오직 약으로만 병을 치료하는 의사다. 가장 수준이 낮은 의사이며 진정한 의원이라고 하기 어렵다. 그러나 요즘의 모든 의사는 약의이지, 심의와 식의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 밖에 침이나 뜸으로 병을 치료하는 의사도 많이 있는데 침과 뜸으로는 질병의 증세를 경감시킬 수는 있으나 병을 완전하게 뿌리 뽑기는 어렵다.
▲ 씀바귀 뿌리는 항염, 항암작용이 뛰어난 약인 동시에 나물이다. 심의(心醫)와 식의(食醫)가 최고의 명의 세상의 모든 질병은 음식으로 고칠 수 있다.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없다. 우리 조상들이 가장 뛰어난 약효를 지닌 귀한 약초인 동시에 진귀한 나물로 여겨 온 식물이 한 가지 있으니 바로 나귀채(那貴菜)다. 한자로 어찌 나(那)에 귀할 귀(貴), 나물 채(菜)이다. 사랑방에 있는 남자들은 사나귀채(舍那貴菜)라고 부르고 안방에 있는 부인들은 댁나귀채(宅那貴菜)라고 불렀다. 댁나귀채라는 발음이 어려우므로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쉽도록 당나귀채라고 불렀다. ‘사랑방에서 어찌하여 이렇게 귀한 나물인가?’ 그리고 ‘안방에서도 어찌하여 이렇게 귀한 나물인가?’ 라는 뜻이다. 남자들이 기거하는 사랑방에서도 몹시 귀하고 여자들이 살림을 사는 안방에서도 몹시 귀한 나물이라는 말이므로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모든 사람한테 제일 귀한 약이며 나물이라는 뜻이다.
▲ 씀바귀 잎. ‘어찌하여 이렇게 귀한 나물인가?’ 그렇다면 이 귀하디 귀한 나귀채는 대체 어떤 식물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씀바귀다. 그런데 어찌하여 산삼, 지치 같은 진짜 값도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약초들을 다 제쳐 놓고 온 산과 들에 흔해 빠진데다가 쓴맛이 강해서 잘 먹지도 않는 씀바귀를 가장 귀한 나물이라고 했을까? 씀바귀는 매우 흔하고 맛도 없지만 약효는 몹시 귀하다. 씀바귀는 모든 염증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 갖가지 염증질환에 제일 좋은 치료약이다. 모든 병은 염증에서부터 비롯된다. 전립선염은 제일 잘 낫지 않는 염증이다. 아토피 피부염 역시 치료가 제일 어려운 염증이다. 여성들의 질염, 냉, 대하, 자궁염, 난소의 이상, 오줌소태, 방광염, 요도염 같은 것들이 모두 염증으로 인해서 온다. 남자들의 전립선염, 고환염, 음낭의 냉증, 그리고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중이염, 구강염, 인후염 같은 것도 여간해서는 잘 낫지 않는 염증성 질병이다. 나귀채는 이 모든 염증을 다스리는 데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뛰어나다. 단맛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어서 몸 안에 당분이 많이 쌓이면 염증이 쉽게 생긴다. 그러므로 당뇨병이 모든 염증성 질병의 시작이다. 당분을 많이 먹어서 염증이 왔으므로 당분의 단맛을 중화하여 염증을 삭여 없애는 데에는 쓴맛이 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씀바귀는 맛이 몹시 쓰다. 그리고 짠맛이 난다. 짠맛이 강한 식물 중 민들레는 염분이 너무 많아 너무 짜다. 독할 정도로 짜다. 민들레는 잎의 엽록소에서 햇볕을 받아 광합성 작용으로 소금을 만들어 뿌리와 줄기, 잎에 저장한다. 민들레는 소금을 아주 많이 만드는 능력이 있다. 민들레를 진하게 달여서 조청처럼 될 때까지 농축해 먹어 보며 너무 짜서 마치 간장을 졸여 놓은 것 같다. 염도가 17퍼센트인 조선간장보다 더 짜다. 생명체의 면역력은 소금에서 온다. 민들레는 몸에 소금을 많이 품고 있으므로 벌레도 먹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 민들레는 생명력이 몹시 강해서 여간해서는 죽지 않는다. 민들레의 억센 면역력은 소금에서 오는 것이다. 고들빼기도 쓴맛이 나고 짠맛도 있어서 염증을 치료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씀바귀의 5분의 1정도밖에 효과가 안 난다. 달이거나 농축하면 진액의 빛깔이 까맣게 되는 것은 생명의 원소가 많이 들어 있다. 달여서 그 진액이 까맣게 되는 것은 모두 훌륭한 보약이 된다. 검은 것은 콩팥, 곧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힘이 있다. 검은 빛깔을 만들려면 어떻게 하는가? 다섯 가지 색깔을 합치면 검은색이 된다. 오미자를 달이면 검어진다. 동충하초를 달이면 먹처럼 검어진다. 그러나 사골이나 소뼈를 아무리 오래 고아도 검게 되지 않는다. 진하게 농축해 보아서 검어지지 않은 것은 보약이 될 수 없다. 검은 빛깔이 나야 신장의 원기를 도울 수 있으며 신장의 정기를 살릴 수 있는 것이다. 씀바귀를 진하게 달여서 농축하면 그 진액이 먹처럼 까맣다. 그러므로 씀바귀는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고 원기를 돋우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는 최상의 보약이다. 인삼이나 녹용보다 더 나은 보약이다. ▲ 씀바귀꽃.
염증을 삭이고 콩팥을 튼튼하게 하는 보약 잎이나 줄기에 상처를 내었을 때 끈적끈적한 진이 나오는 식물은 모두 훌륭한 염증 치료약이 될 수 있다. 어떤 풀이나 나무든지 잎이나 줄기를 잘라보아서 끈끈한 진이 나오는 것은 모두 염증 치료제다. 뛰어난 항염, 항암 작용이 있다. 그러나 진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이를테면 산약(山藥)이라고도 부르는 야생의 마는 날로 갈아서 먹으면 위궤양, 장염, 편도선염 같은 염증에 치료효과가 아주 좋으나 독이 있어서 잘못하면 즉사할 수 있다. 그래서 참마는 불로 말려서 약으로 써야 한다. 햇빛으로 말리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불로 말려야만 독소가 90퍼센트 넘게 날아간다. 대부분의 독은 가벼운 것이므로 열을 가하면 잘 날아간다. 민들레, 고들빼기, 씀바귀는 다같이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하얀 진이 나오는 식물이다. 민들레는 약성이 너무 강해 독이 될 수 있고, 고들빼기는 약성이 좀 약하고, 씀바귀는 적당해 오래 먹거나 많이 먹어도 독이 되지 않는다. 사나귀채라는 이름대로 온갖 남성들의 온갖 질병에 좋은 효과가 있고 댁나귀채라는 이름대로 모든 여성의 온갖 질병에도 좋은 효험이 있다. 위궤양이나 위염 같은 염증에는 3~4일만 먹어도 잘 낫는다. 항암효과도 매우 뛰어나서 몇 사람의 암환자를 고친 경험이 있다. 여러 해 전에 나이 일흔이 넘은 할아버지가 위암 3기 상태에서 치료를 받으러 왔다. 위암으로 절제 수술을 두 번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병원의 의사가 세 번째 수술에서 살아날 수 있는 확률은 10퍼센트이고, 수술 도중에 죽을 확률이 90퍼센트라고 하여 도움을 구하러 왔다고 하였다. 당뇨병이 몹시 심하여 상처가 나면 아물지 않으니 수술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의 아들이 와서 꼭 살려 달라고 울고불고 하면서 통사정을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사나귀채를 탕으로 달여서 보내 주었다. 그 할아버지는 사나귀채탕을 5개월 동안 먹고 위암이 완전하게 나았다. 그런데 이 가족들이 교회에 열심히 나가는 사람들이라서 사나귀채탕을 먹고 나은 것이 아니라 기도를 열심히 해서 하나님이 고쳐 준 것이라고 온 사방에 선전하고 다녔다. 교회에 가서 몇천만 원씩 감사 헌금을 내면서 정작 사나귀채탕 값은 한 푼도 주지 않았다. 엄동설한이라 돈을 제법 많이 들여서 어렵게 씀바귀 뿌리 20여 kg을 구해서 달여 보내 주었지만 한푼도 값을 받지 못했으므로 어쩔 수 없이 빚만 지게 되었다. 그 아들도 상기증이 있어서 사람 앞에 나서기만 하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홍당무가 되고 가슴이 콩닥거려서 직장생활을 할 수 없는 데다가 뇌성마비 증세까지 있었으나 역시 사나귀채탕을 먹고 나았다. 이 세상에 수만 가지가 넘는 약이 있고 이 세상에는 수만 가지가 넘는 질병이 있으나 그 많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 그렇게 많은 약이 필요하지 않다. 대략 20가지의 약초로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다.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약초는 대략 30가지를 넘지 않는다. 구하기 쉽고 흔한 것이 약이지, 구할 수 없고 값이 비싼 것은 약이라고 할 수 없다. 자신이 사는 땅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약이다. 씀바귀는 가장 흔한 것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약이다. ▲ 씀바귀는 열을 내리고 염증을 삭이는 효과가 탁월하다. 말기 위암과 당뇨병도 고쳤다 염증 치료에는 씀바귀만 한 것이 없다. 모든 질병은 대개 위염이나 장염 같은 소화기관의 염증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위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 씀바귀를 한 번 달이면 맛이 쓰다. 그러나 세 번을 고압으로 달이면 쓴맛이 없어진다. 세 번을 달인 것은 맛이 좋아서 아이들도 잘 먹는다. 마치 숭늉 같다. 오히려 숭늉보다 더 맛있다. 하루에 한 번씩 불을 때서 3일 동안 달여야 한다. 위염이나 장염이 있는 사람이 씀바귀탕을 먹으면 속이 화끈거리고 따갑다. 염증이 있는 부위에 바로 침투하여 염증을 치료하기 때문이다.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의 세포막을 깨트려서 세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도라지나 잔대, 더덕처럼 잎이나 줄기에서 흰 즙이 나오는 것은 모두 훌륭한 염증 치료제가 될 수 있다. 갖가지 부인병, 갑상선 질병, 암 등에 두루 쓸 수 있다. 그 중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씀바귀라고 할 수 있다. 제자의 75세 된 아버지가 당뇨병이 몹시 심한 데다가 위암 말기로 병원에서 목숨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병원을 세 군데를 다니면서 수술을 해 달라고 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제자를 통해 씀바귀탕을 택배로 보내 주었다. 제자의 아버지는 씀바귀탕을 먹고 3개월 만에 완치되었다. 당뇨병도 다 나아서 중국 여행도 다녀오고 술을 몹시 좋아해서 동네의 모든 잔칫집을 찾아다니면서 술도 많이 마셨다.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씀바귀탕을 먹으면 위궤양이나 위염은 한 달쯤이면 낫는다. 씀바귀에 들어 있는 약효성분이 염증의 세포조직에 침투해 세포가 기형이 되는 것을 막고 기형이 된 세포를 파괴한다. 항염작용과 항균작용이 같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씀바귀탕은 맛이 아주 순하므로 효소와 같이 작용한다. 그러므로 매우 뛰어난 항산화작용을 지니고 있다. 씀바귀에 들어 있는 성분은 몸에서 만드는 효소와 같은 작용을 하므로 몸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고 아무런 저항 없이 질병을 고칠 수 있는 것이다. 위궤양이나 위염에는 처음에 50ml 정도만 먹어 봐서 속이 쓰리면 그날은 더 먹지 말고 다음날 역시 50ml만 먹는다. 그렇게 먹으면 속이 덜 쓰리다. 그쯤 되면 절반 넘게 나은 것이다. 사흘을 먹고 난 뒤에는 속이 전혀 아프지 않게 된다. 다 나았기 때문이다. 위염은 입에서 가까이 있으므로 아주 빨리 낫지만 장염은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린다. 위염이나 위암은 3개월에서 5개월이면 낫고 대장암은 9개월쯤이 걸려야 낫는다. 씀바귀탕은 씀바귀 뿌리 8kg에 물을 한 말을 붓고 압력을 가해 하루 한 번씩 불을 때서 3일간 달인다. 씀바귀 뿌리에 있는 고급 섬유소가 우러나오도록 천천히 오래 달여야 한다. 섬유소는 뇌세포와 뇌질을 구성하는 좋은 성분이 된다. 씀바귀는 뿌리가 국수가락처럼 길고 매화나무 줄기처럼 울퉁불퉁한 것이 약효가 좋다. 우리 산야에 널려 있는 씀바귀는 최상의 밥반찬인 동시에 가장 귀한 약성을 지닌 약초다. 필자 약력 나라 안에서 제일 많이 알려진 약초전문가다. 경북 성주 가야산 아래서 나서 자랐다.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부터 산나물과 약초를 채취했다.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여 고혈압, 암, 중풍 등 여러가지 병을 앓았으나 약초를 이용해 스스로 치유했다. 약초를 연구하기 위해 히말라야, 아마존, 아프리카 등 세계 100여 나라를 여행했다. 현재 지리산 운림동천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발로 찾은 향토명의>, <토종약초장수법>, <약초산행>, <약이 되는 우리 풀 꽃 나무> 등이 있다.
씀바귀
학명: Ixeris dentata
이명: 씸배나물,씀바기,꽃씀바귀,흰씀바귀,유동(遊冬), 참새투리, 황과채(黃瓜菜), /원산지: 한국 /꽃말 (Ixeris dentata, 뜻: 헌신)
분류 : 초롱꽃목 > 국화과 > 씀바귀속 /분포 아시아 | 서식지 산, 들 /크기 약 25cm~50cm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쓴 맛이 나서 씀바귀라고 부른다. 한국·중국·일본 등에 분포한다.
높이 25-50cm로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뿌리에서 나온 것은 대가 있고 줄기에 달린 것은 잎자루가 없으며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황색이며 설상화는 보통 5개씩이지만 많은 것도 있다 수과에 10개의 능선이 있고 관모는 연한 황색이다.
품종으로 백색 꽃이 피는 흰씀바귀(Ixeridium dentatum for. albiflora (Makino) H.Hara)가 있다.
쓴맛이 있으나 이른 봄에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성숙한 것은 한방에서 지정제로 쓴다.
한방에서는 해열·청폐열(淸肺熱)·양활혈(祺活血)·소종(消腫)·생기(生肌)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폐염·간염·소화불량·음낭습진·골절·질타손상(跌打損傷)·종독(腫毒) 등에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검색
씀바귀 / http://www.nature.go.kr/wkbik1/wkbik1312.leaf?plntIlstrNo=30227
키는 30㎝ 정도이며 줄기는 가늘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로제트처럼 달리며, 로제트 잎 사이에서 줄기가 나와 2~3장의 잎이 달린다. 잎가장자리의 아래쪽에만 톱니들이 약간 있으며, 잎의 기부는 줄기를 감싼다.
노란색의 꽃은 5~7월경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리는 두상(頭狀)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두상꽃차례는 7~8송이의 설상화(舌狀花)로만 되어 있다. 열매에는 길이가 4~5㎜쯤 되는 연한 노란색의 갓털[冠毛]이 있다.
이른봄에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데, 잎의 상처에서 분비되는 흰 수액은 쓴맛을 내지만 기름에 무치거나 초간장에 무쳐 먹으면 오히려 입맛을 돋운다. 식물의 뿌리는 위장약이나 진정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씀바귀 (학명: Ixeris dentata (Thunb.) Nakai)
초롱꽃목 국화과의 쌍떡잎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25∼50cm이며 줄기는 가늘고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들이나 산기슭 또는 낮은 산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잎·줄기 등에 쓴맛이 나는 흰 즙을 품고 있어 '고채(苦菜)'라고도 한다.
봄에 뿌리 위의 짧은 줄기에서 잎이 로제트 모양으로 뭉쳐난다.
잎은 대체로 거꾸로 된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긴 잎자루 위의 좁은 부위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이 로제트꼴 잎이 나 있는 채로 월동하며 봄에 높이 약 30㎝의 가느다란 꽃줄기가 자라 나온다.
줄기에서는 잎이 2-3개 나오는데 뿌리에서 나는 잎과 모양이 비슷하나, 밑 부분이 원줄기를 감싼다.
꽃줄기 끝은 가지쳐지고 5∼7월에 원줄기·곁줄기 끝에 지름 약 1.5㎝의 작은 두상화가 산방꽃차례와 비슷한 모양으로 핀다.
이 두상화는 노랑 또는 드물게 흰색인 5∼7개의 혀모양꽃이 두상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6월부터 익는데 갓털이 나 있어 바람에 의해 흩어져 퍼진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씀바귀, 노란색 꽃이 피는 것을 꽃씀바귀라고 하는 등 변종이 많다.
다른 이름으로는 고채, 황매채, 고고채, 씸배나물, 고채아 등이 있다.
어린 잎이나 뿌리는 씁쓸한 맛이 나나 식용되며, 위장약으로서 민간요법에 이용되기도 한다.
<본초강목>에는 봄철에 씀바귀 나물을 많이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으며,
오장의 사기와 내열을 없애고 심신을 편하게 하며 악창을 다스린다고 되어 있다.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며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봄에 먹는 '씀바귀' 암세포 억제까지
http://k.daum.net/qna/openknowledge/view.html?category_id=ON&qid=2d4AF
최근 4년간 암에 걸려 진료를 받는 환자수는 무려 66%나 급증했다고 한다. 국민 130명 당 1명꼴로 암 진료를 받은 셈!건강한 사람이 어느 날 암 진단을 받고 나자 급속도로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암세포의 증식이 빠른 경우는 불과 1~2년, 혹은 수개월만에 사람의 목숨을 잃게 만들수도 있다. 이렇게 무서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식이요법으로 이에 효과적인 봄나물에 대해 알아본다.
■ 씀바귀의 효능
봄나물의 별칭은 고채, 유동, 씸배나물, 싸랑부리... 그 외에도 불리는 명칭만 10여가지가 넘는데요! 이것의 어린 싹이 겨울에 난다고 해서 ‘유동’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싸랑부리’는 사나운 뿌리, 혹은 사랑하는 뿌리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 씀바귀는 암세포 억제 정상세포 보호
씀바귀로 암세포 증식에 관한 실험을 한 결과, 암세포 증식을 60%에서 무려 87%까지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정상세포에는 비교적 낮은 증식 억제를 보여 정상세포는 덜 손상시키고 암세포는 효과적으로 증식을 억제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토코페롤 14배 UP! 박테리아 DOWN!
토코페롤14배!! 토코페롤은 일반적으로 비타민E로 알려진 성분인데,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암을 예방한다. 그런데 이 토코페롤에 비해 씀바귀는 항산화 효과가 무려 14배나 뛰어나다고 한다. 특히, 씀바귀는 뿌리까지 먹을 수 있는데, 잎뿐 아니라 뿌리부분에도 뛰어난 항산화 효과가 있다.
다운! 박테리아!!
박테리리아 중 유해한 박테리아는 파상풍, 콜레라, 결핵 등을 일으킬 수도 있는 무서운 물질이다. 그런데 씀바귀에는 이런 박테리아를 없애는 놀라운 효과가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씀바귀꽃(좌)과 흰씀바귀꽃(우)
▷ 인생의 다섯가지 맛 중 하나인 씀바귀
중국에서는 갓 태어난 아기에게 젖을 먹이기 전에 먼저 먹이는 다섯가지 맛이 있었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씀바귀의 즙이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식초로 신맛을, 두 번째는 소금으로 짠맛을, 세 번째는 씀바귀의 흰즙으로 쓴맛을, 네 번째는 가시로 혀를 찔러 아픔을, 마지막으로는 사탕으로 단맛을 느끼게 했다는데, 그 의미가 바로 인생의 다양한 맛을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정초 때 아이들에게 이것을 먹게 하는 풍습이 있었다.
씀바귀 어린순(좌)과 고들빼기 씀바귀 뿌리 비교(우)
▷토끼가 좋아하는 씀바귀
토끼가 먹는 풀은 토끼풀뿐인 줄 알았지만 오히려 씀바귀를 토끼가 더 좋아한다고 한다. 특히, 토끼가 새끼를 가졌거나 병에 걸렸을 때 본능적으로 씀바귀를 더 많이 찾는다고 한다.
▷ 여름더위를 물리쳐주는 씀바귀
옛말에 “이른 봄 씀바귀를 먹으면 그 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씀바귀는 선조들로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는 나물이라고 한다. 특히,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도와 몸을 보양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선씀바귀(좌상)와 노랑선씀바귀(좌하), 벌씀바귀(우)
■ 씀바귀에 대한 궁금증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도 있는데, 혹시 씀바귀의 쓴맛에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걸까?
신선한 씀바귀에는 80여종의 휘발성 풍미 정유성분이 있는데, 풋내음의 주성분은 핵세놀(hexenol), 전초에 항산화 효과를 지닌 플라보노이드(flavonoids)인 시나로사이드인(synaroside) 성분이 혈당강하 및 지질강하, 매우 떫고 쓴 맛을 지닌 당류인 이눌린(inulin)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씀바귀에는 면역 증진과 함암효과가 뛰어난 알리파틱(aliphatics)과 면역 증진 물질로 알려진 트리테르페노이(triterpenoids), 항암활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세스퀴테르펜 배당체(sesquiterpene glicosides) 등의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쓴맛을 나타내는 트리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s)는 신체의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를 증대시켜 체내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죽이는 효능을 발휘하도록 유도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켜 질병에 대한 치유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씀바귀는 쓴 맛 때문에 주로 데쳐서 먹는데, 이렇게 열을 가해도 효과에는 변함이 없을까?
플라보노이드인 씀바귀의 쓴맛을 나타내는 알리파틱(aliphatics) 성분과 시나로사이드인(synaroside)은 열이나 빛에 비교적 안정하기 때문에 쓴맛 제거를 위해 가열하여도 비교적 안전하나 다만 씀바귀에 있는 비타민 성분들은 열에 안정하지 않으므로 조리 전에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면 비타민 성분의 손실도 줄이고 쓴맛도 감소시킬 수 있다.
다만 쓴맛을 즐기는 사람은 그대로 먹어도 된다.
▷요즘은 봄나물도 하우스 재배를 해서 4철 내내 먹을 수 있는 게 많은데, 혹시 씀바귀도 4철 내내 먹을 수 있을까?
요즘엔 야생의 것을 채취하여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를 해 사철 향기로운 나물을 맛볼 수 있게 되었지만, 역시 제철에 나는 봄나물만큼 미각을 당기는 것은 없다.
씀바귀의 제철은 2월! 씀바귀는 하우스 재배가 가능하지만 사철 내내 먹을 수는 없으므로 봄철에 꼭 먹어야 한다. 하우스 재배의 경우 씀바귀는 11월부터 다음해 4~5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나 꽃대가 나올 때는 뿌리가 목질하되고 잎이 굳어지면서 쓴맛이 강하게 되어 먹을 수가 없게 되므로 그 이전에 수확을 해야 한다.
▷씀바귀뿐만 아니라 봄나물은 먹을 때 농약이 걱정! 먹을 때 농약 걱정 안 하는 방법 없을까?
농약의 섭취를 줄이려면 채소를 데칠 때 흐르는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5회 이상 깨끗이 씻고 소금을 조금 넣은 물에 살짝 데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이다.
이렇게 봄나물을 조리할 때 소량의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데쳐내는 방법은 봄나물의 비타민 손실을 줄이는 데에도 좋은 방법이다.
▷씀바귀의 쓴맛 때문에 보면 아이들은 잘 안 먹는데, 아이들도 씀바귀를 잘 먹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
봄철은 성장기 아이들의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시기여서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으면 체중이 감소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기 쉽다.
봄에 아이의 입맛이 떨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선천적이거나 봄철 일시적으로 비위 기능이 약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씀바귀처럼 쌉쌀한 나물을 무칠 때는 고추장에 식초, 설탕 등을 넣어 상큼하게 무쳐야 쓴맛이 덜하다. 또한 풋마늘이나 미나리, 톳나물 등의 다른 봄나물을 곁들여 맛을 내도 좋다. 그리고 씀바귀를 살짝 데치면 쓴맛이 많이 감소한다.
■ 위대한 메뉴
▷ 씀바귀된장샐러드
▷ 씀바귀죽▷ 씀바귀전
씀바귀 (Ixeris dentata (Thunberg) Nakai)
http://k.daum.net/qna/openknowledge/view.html?category_id=OJT&qid=2exPG
● 쓴나물, 씸배나물, 유동(遊冬), 참새투리, 황과채(黃瓜菜) 등의 이명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고채(苦菜)라고 부릅니다.
씀바귀는 우리 나라와 일본 등지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서양 사람들에겐 생소한 식물입니다. 따라서 영어 이름도 없지요.
왕고들빼기속(Lactuca) 식물을 통칭해서 영어로는 lettuce라고 부릅니다. 햄버거에 들어가는 양상치도 왕고들빼기속 식물이고, 그래서 lettuce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씀바귀는 왕고들빼기속 식물이 아닌 씀바귀속(Ixeris) 식물입니다.
그렇다면 시중의 한영사전에서는 씀바귀에 해당하는 영단어가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요? 정답은 lettuce! 그야말로 궁여지책의 소산인 것으로 보입니다만...
● 씀바귀는 우리 나라 중부 이남의 산과 들, 밭에 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예전에는 흔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습니다. 키는 다 큰 것이 사람 무릎 정도 높이입니다. 두상화는 노란색이고, 사진에서 마치 꽃잎처럼 보이는 혀꽃(설상화)은 5-7 송이쯤 됩니다. 하늘하늘 연약해 보이는 줄기 끝에 두상화 몇 개가 산방상으로 달립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꽃이 핍니다.
● 씀바귀보다 전체적으로 약간 더 크고, 흰색의 혀꽃이 8-11 송이 붙어 있는 것을 흰씀바귀(var. albiflora Nakai)라고 부릅니다. 선씀바귀(I. chinensis var. strigosa (Lev. et Vnt.) Ohwi)와 흰씀바귀를 혼동할 수 있으나 선씀바귀의 혀꽃 수가 훨씬 더 많습니다. 또한 흰씀바귀와 비슷하지만 혀꽃이 노란색인 것을 꽃씀바귀(var. amplifolia Kitamura)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씀바귀와 비슷한 식물이 있으면 우선 혀꽃의 숫자를 세어 보세요. 7장 이하이면 씀바귀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고 8장 이상이면 꽃씀바귀일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 씀바귀는 옛부터 나물로, 혹은 민간약으로 많이 이용되어 왔습니다. 이른 봄에 뿌리와 어린 순을 나물로 먹습니다만, 요즘은 좀처럼 볼 수 없기 때문에 씀바귀가 아닌 비슷한 다른 식물로 나물을 삼는 것 같습니다.
얼갈이 씀바귀 겉절이
http://k.daum.net/qna/openknowledge/view.html?category_id=ORR&qid=2d4HU
* 재_료
얼갈이 400g, 씀바귀 70g, 오이 ½개, 달래 30g, 배 ¼개, 실파 5뿌리, 붉은 고추 1개양념장 : 고춧가루·사과즙 3큰술씩, 까나리액젓·깨소금·다진 생강 ½큰술씩, 다진 마늘·설탕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무침 양념 : 고춧가루·사과즙 3큰술씩, 까나리액젓·깨소금·다진 생강 ½큰술씩, 다진 마늘·설탕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함께 넣으면 좋은 봄나물 : 얼갈이, 봄동, 두릅, 시금치, 양배추, 실파
* 만_들_기
1_ 얼갈이는 가볍게 씻어 4㎝ 길이로 썰고, 씀바귀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쓴맛을 없앤 다음 찬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고 짧게 자른다.
2_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둥글게 썰고 달래는 손질하여 3㎝ 길이로 썬다.
3_ 실파는 손질하여 달래와 같은 길이로 썬다. 배는 껍질을 벗긴 뒤 굵직하게 채썰고 붉은 고추는 어슷썬다.
4_ 고춧가루에 까나리액젓을 넣어 불린다.
5_ ④의 불린 고춧가루에 사과즙과 남은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6_ 볼에 얼갈이와 씀바귀, 오이, 달래, 실파, 배, 붉은 고추를 담고 양념장을 넣어 가볍게 무친다.
씀바귀쇠고기초고추장무침
출처: http://hidream.or.kr/yorinara/
춘곤증에 효과가 있다는 씀바귀. 예쁘게 고춧가루 물을 들여 무치면 한결 입맛을 돋운답니다~
⊙준비할 재료
씀바귀 200g 미나리 30g 쇠고기 100g 고춧가루 1큰술 잣가루 약간쇠고기양념 소금 ½작은술 설탕 ⅓작은술 다진 파·마늘·참기름· 깨소금·후춧가루 약간씩초고추장 양념 고추장 1½큰술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1큰술
⊙만드는 방법
1 씀바귀 손질하기 씀바귀는 뿌리를 다듬어 씻어 살짝 데친 후 찬물에 담가 쓴맛을 우리고 5~6cm 길이로 자른다.
2 쇠고기 준비하기 쇠고기는 곱게 채썰어 분량의 양념으로 밑간한 뒤 볶아 식힌다.
3 미나리 손질하기 미나리는 줄기만 준비하여 옅은 소금물에 데쳐 4~5cm 길이로 썬다.
4 고춧가루 물들이기 씀바귀, 미나리, 쇠고기를 고춧가루에 버무려 빛깔 좋게 물들인다.
5 완성하기 볼에 재료들을 담고 분량의 초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후 잣가루를 뿌려 낸다.
씀바귀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1. 젖은 신문지에 싼다.
2. 비닐봉지에 넣는다.
3. 공기를 불어넣고 입구를 막는다.
씀바귀무침
http://k.daum.net/qna/openknowledge/view.html?category_id=ORR&qid=2d4G1
두반장 씀바귀 겉절이
http://k.daum.net/qna/openknowledge/view.html?category_id=ORR&qid=2d4hm
씀바귀 (苦菜, 고채)
http://cafe.daum.net/mannam0073/FVUY/49?docid=T66w|FVUY|49|20090317080035&q=%B0%ED%C3%A4
씀바귀의 효능을 요약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면역력증강, 콜레스테롤억제, 해열, 양혈, 해독, 지혈, 진정, 진통, 마음과 정신안정, 불면증, 축농증, 소화불량, 간염, 장염, 충수염, 외이염, 종기, 기침, 통증완화, 이질, 간경화, 만성기관지염, 유방염, 구내염, 괴사 출혈 억제, 경맥조절, 혈액순환촉진, 괴사한 살을 배출하고 새살을 돋게 함, 무명종독, 음낭 습진, 폐렴, 타박상, 골절, 설사, 건위, 식욕부진, 강장, 강정, 오장보익, 위염, 부종, 토끼 및 돼지의 보약, 뱀에 물린 상처, 요로결석, 고혈압, 항종양, 항암(골수암 세포 억제), 항산화, 항스트레스, 항박테리아, 항알레르기, 노화방지에 효험
씀바귀는 국화과의 다년생의 풀인 씀바귀(Ixeris dentata 'Thunb.' Nakai) 좀씀바귀(Ixeris stolonifera A. Gray) 왕씀배(Prenanthes tanakae 'Franch. et Savat.' Koidz)의 전초이다. 생약명으로 흔히 고채(苦菜)라고 한다.
왕씀배속은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에 약 4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종인 왕씀배, 개씀배가 있고 씀바귀속에는 동부 아시아에 약 20종, 우리나라에는 약 7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종류로는 선씀바귀, 벋음씀바귀, 씀바귀, 흰씀바귀, 꽃씀바귀, 벌씀바귀, 갯씀바귀, 좀씀바귀, 냇씀바귀 등이 있다.시골 들판 논두렁 어디에든 흔하게 널려있다.
씀바귀의 다른이름은 민간에서 쓴귀물, 싸랑부리, 쓴나물, 사라구, 싸랭이, 사태월싹(충남 방언: 벋은 씀바귀가 논두렁이나 비탈진 곳에 뿌리가 뻗어나가면서 사태가 나는 것을 방지한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함), 유동(遊冬), 고채(苦菜) 등으로 부른다.
흔히 씀바귀의 강한 쓴맛 때문에 고채(苦菜)라고도 불리는데 밭이나 들판 논두렁에서 야생하며 겨울에도 죽지 않은다고 하여 유동(遊冬)이라고도 부른다.
고들뻬기
씀바귀의 고의서 이름은 고채(苦菜), 산고매, 소고거, 소고매, 소고맥채, 은혈단, 칠탁련, 활혈초, 황과채, 황서초 등으로 불린다.
줄기에서 자라나는 잎과 뿌리에서 자라나는 잎이 있다. 잎이나 줄기를 잘라보면 쓴맛이 강한 흰즙이 흐른다.
꽃의 지름은 1.5센티미터 안팎이고 노란색의 꽃이 핀다.
시골 농촌에서는 봄철에 미각을 돋구고 입맛을 되살아나게 하는 풀로 씀바귀를 봄나물로 먹는다. 너무써서 끓는 물에 약간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내어 먹는데, 쓴맛을 즐기는 사람은 그대로 먹을 수 있다. 한 겨울철에도 잎이 죽지 않고 누렇게 땅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양지 바른쪽에는 한 겨울에도 나물로 캐어서 먹을수 있다. 잎과 뿌리 모두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씀바귀는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설사를 멎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또한 뱀에 물린 상처나 요로결석을 치료한다. 약효로는 해열, 해독, 건위, 조혈, 소종등의 효능이 있으며 허파의 열기를 식혀 준다. 또한 괴사한 살을 배출시키고 새살을 나오게 한다.
주로 강장, 강정, 건위, 식욕부진, 이질, 간경화, 유방염, 구내염, 항종양, 항암, 오심, 오장보익, 위염, 진정, 진통, 불면증, 축녹증, 소화불량, 폐렴, 간염, 고혈압, 지혈, 기침, 혈액순환촉진, 음낭습진, 타박상, 외이염, 종기 등에 사용한다.
말린 약재를 5그램 정도를 달여서 복용한다. 타박상이나 골절, 종기에는 생풀을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음낭습진은 달인물로 환부를 닦아낸다. 씀바귀를 하루 8~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방가지똥 - 고채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산고매[山苦?: 광서약식명록(廣西藥植名錄)]
다른이름: 칠탁연[七托連, 소고맥채:小苦麥菜: 광서약식명록(廣西藥植名錄)], 고채[苦菜, 황서초:黃鼠草, 소고거:小苦?, 활혈초:活血草, 은혈단:隱血丹, 소고매:小苦?: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기원: 국화과 식물 산고매의 전초이다. 원식물: 산고매[山苦?: Ixeris chinensis{Thunb.} Nakai.
다년생 초본 식물이며 높이는 20~40cm이다. 가는 포복경 또는 뿌리줄기이고 잎은 대부분 기부에 착생하며 선상 피침형이거나 주걱 모양 피침형이고 길이는 7~20cm, 너비는 1.5~8cm이다. 끝은 무디거나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깃꼴톱니로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았으며 기부는 좁아지면서 자루를 이루고 있다.경생엽은 불과 1~2개 나고 자루가 업승며 경을 싸고 있다.
두상 화서는 산방 화서 모양의 원추 화서를 이루고 있다. 총포의 길이는 약 8mm 이고 외층의 꽃떡잎은 작고 둥근 달걀 모양이며 내층의 꽃떡잎은 선상 피침형이고 선단은 뾰족하거나 무디다. 설상화는 황색이거나 백색이고 설편(舌片)의 끝은 5개의 톱니로 갈라져 있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흑색이다. 수과는 좁은 피침형이며 길이는 약 4cm이고 꼭지가 있으며 양면에는 세로모서리가 10개 있으며 익은 다음에는 적자색이 된다. 갓털은 1층이고 희며 가늘고 부드럽다. 개화기는 4~5월이다. 밭에서 자란다. 중국의 북부, 동부, 남부 각지에 분포한다.
방가지똥 - 고채
전북 익산시 원광대 인체과학연구소 정동명 교수(생체공학)팀은 11일 “야산이나 논두렁에 흔한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노화방지, 피로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 등 성인병 예방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교수팀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최근 2년 동안 씀바귀의 성분을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 민간에서 ‘쓴나물’,‘싸랭이’,‘싸랑부리’라고 불리는 씀바귀의 추출물이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14배, 항박테리아 효과가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항암, 항알레르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씀바귀 추출물이 이처럼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면역증강, 항암에 뛰어난 ‘알리파틱’과 노화억제, 항산화 기능을 지닌 ‘시나로사이드’와 같은 성분이 다른 식품에 비해 풍부하기 때문이다.
정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기능성 식품이라는 것과 천연 신약 개발의 소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왕고들뻬기(용설채-고채)
허준이 기록한 <동의보감>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고채(苦菜, 씀바귀) 성질이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5장의 사기과 속의 열기를 없애고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키며 잠을 덜 자게 하고 악창을 낫게 한다.
○ 밭이나 들에 나며 겨울에도 죽지 않는다. 일명 유동(遊冬)이라고도 한다. 잎은 들부루와 비슷하면서 가는데 꺾으면 흰진[白汁]이 나온다. 꽃은 국화처럼 노랗다. 음력 3월 3일에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줄기에서 나오는 흰 진을 사마귀에 바르면 사마귀가 저절로 떨어진다[입문].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산고채(山苦菜)
기원: 국화과(Compositae)식물인 산고채[山苦菜: Ixeris chinensis (Thunb.) Nakai)]의 전초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10-40cm이며 전주(全株)는 유즙(乳汁)을 함유한다. 근경(根莖)은 가늘고 약하며 줄기의 기부로 부터 분지(分枝)한다. 근생엽(根生葉)은 연총상(蓮叢狀)이고, 엽편(葉片)은 선상(線狀) 피침형(披針形)이며 전록(全緣)이거나 작은 아치(牙齒)가 드물게 있거나 깃털모양으로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경생엽(莖生葉)은 1-2개로 잎자루가 없다.
화서(花序)는 두상화서(頭狀花序)로 배열되어 드문드문 산방상(傘房狀)을 이루고, 설화(舌花)는 백색 혹은 황색으로 정단(頂端)이 5개의 톱니로 갈라진다. 수과(瘦果)는 좁은 피침형(披針形)이며, 관모(冠毛)는 백색이다.
분포: 산길 옆이나 황야, 농경지에서 자란다. 중국의 북부(北部), 동부(東部) 및 남부(南部) 각지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 가을철에 지상부분을 캐내어 잡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하여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쓰거나 햇볕에 말린다.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활혈화어(活血化瘀).
주치: 충수염(蟲垂炎), 장염(腸炎), 반강염(盤腔炎), 이질(痢疾), 폐열해수(肺熱咳嗽), 토혈(吐血), 뉵혈(?血)등).
용량: 하루 5-1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참고문헌: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1203면.
우리 선조들은 민들레를 고채[苦菜]라 하였습니다
씀바귀에 대해 배기환씨가 쓴 <한국의 약용식물>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씀바귀(Ixeris dentata{Thunb.} Nakai)
여러해살이풀. 높이 25~50cm. 꽃은 황색으로 5~7월에 핀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3.5~5mm이고, 관모는 길이 4~4.5mm로 연한 황색이다.분포: 전국의 산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대만, 필리핀에 분포한다.
약효: 전초를 황과채(黃瓜菜)라고 하며, 소종, 해열, 해독의 효능이 있고, 독사교상, 요결석, 음낭습진, 폐렴, 골절을 치료한다.
성분: taraxasterol, bauerenol, ursolic acid, oeanol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다.약리작용: 물로 달인 액은 토끼 심장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으며, 심장의 수축력을 약화시키고 심박 수를 감소시킨다. 또, 토끼와 개에게 주사하면 혈압이 강하된다.
사용법: 전초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방가지똥(고채)
씀바귀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물사마귀(수우목:水?目)흔히 손발에 생기는데 모양이 콩알 같고 5개 혹은 10개씩 연달아 생긴다. 이것은 풍사(風邪)가 기육(肌肉)에 들어가서 상박(相搏)되어 변(變)해서 생기는 것이다. 고채(苦菜) 즉 씀바귀를 꺾어 나오는 흰 즙(汁)을 늘 우목(?目)에 찍어 바르면 저절로 떨어진다. 우(?)는 즉 췌지(贅?: 혹췌,사마귀지)인데 그 위에다 뜸을 뜨면 우(?)가 없어진다. [의방신감]
"씀바귀(苦菜)를 꺾어 나오는 흰진을 늘 사마귀에 찍어 놓으면 저절로 떨어진다[본초]." [동의보감]
2, 12경맥을 고르게 하는데고거(苦?, 씀바귀)는 12경맥을 고르게 한다. 늘 먹는 것이 좋다[본초]. [동의보감]
3, 정신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고채(苦菜, 씀바귀)는 정신을 안정시키는데 늘 먹어야 좋다[본초]. [동의보감]
4, 열로 생긴 담고채(苦菜, 씀바귀)는 열로 생긴 담을 없앤다. 씀바귀로 나물을 만들어 늘 먹는다[본초]. [동의보감]
5, 뱀에게 물린 데여러 가지 뱀독에는 외통마늘이나 달래[小蒜]나 씀바귀[苦菜]나 물여뀌[水蓼]나 콩잎[豆葉] 또는 참깨잎[荏葉]을 쓰는데 다 짓찧어 즙을 내서 마시고 찌꺼기를 물린 자리에 붙인다[본초]. [동의보감]
6, 정창의 뿌리를 빼내는 데씀바귀(고거:苦?)의 줄기 속에 있는 허연 즙을 내서 정창에 붙이면 근(根)이 빠진다. [동의보감]
7, 씀바귀를 토끼나 돼지에게 먹이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야산 논밭에 널려있는 흔한 씀바귀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히 탁월하다. 봄나물로 인기있는 달래, 냉이, 씀바귀가 노랫 가사에도 실려 있듯이 한국인의 체질을 말없이 지켜온 보약인 것이다. 나물캐는 아낙네들의 모습을 옛날 시골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인데, 요즘은 그런 모습을 구경하기가 점점 힘든 것 같다. 운동도 되고 가족건강도 지키고 입맛을 돋우어 주는 다양한 토종나물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피를 맑게하고 해독하는 방가지똥
http://www.cancerline.co.kr/html/5612.html
국화과 (菊花科) | 식물도감(植物圖鑑) 2012.09.10 15:53
선씀바귀속 (Ixeris) | 식물도감(植物圖鑑) 2013.01.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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