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아시아 사자의 출산 장면 포착…“놀라워”

‘멸종 위기’ 아시아 사자의 출산 장면 포착…“놀라워”

기사입력2011-10-23 12:45:48

조회수18335

암컷 아시아 사자 아비가 새끼를 낳는 장면(왼쪽)과 새끼를 핥아주는 모습.
심각한 멸종 위기종인 아시아 사자(Asian lion)의 출산 장면이 포착됐다.
새끼 아시아 사자 2마리가 태어나는 이 보기 드문 장면은 지난 8월 28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의 런던 동물원(London Zoo)에서 촬영됐다. 

런던 동물원 사상 처음으로 촬영된 아시아 사자의 출산 장면은 암컷 아비(Abi)의 우리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암컷 아시아 사자가 새끼를 낳은 뒤 정성껏 핥아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12세 암컷 아비(Abi)와 몸무게 180kg짜리 수컷 루시퍼(Lucifer)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2마리는 현재 어미의 보살핌을 받고 있기 때문에 
성별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각각 펌프킨(Pumpkin)과 스푸크(Spook)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어미 품에서 장난을 치는 새끼 2마리(왼쪽)와 어미 아비의 모습.
아시아 사자는 전 세계 야생에 350마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심각한 멸종 위기종이다. 런던 동물원은 ‘유럽의 아시아 사자 번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 사자의 개체수를 늘리는 데 힘쓰고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관련기사 더보기

• 동아닷컴
• 페이스북
• 트위터

로그아웃

내가 쓴 댓글보기

로그아웃

로그아웃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MyList

http://www.donga.com/members/login.php?gourl=http%3A%2F%2Freuters.donga.com%2FView%3Ftcode%3D00000%26no%3D17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