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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나 늙으면 이렇게 살고 싶어 본문

🌱 Ador 사색. 도서.

* 나 늙으면 이렇게 살고 싶어

Ador38 2015. 1. 26. 21:42
젊은날
삶의 무게에  눌려 
 타오르는  정열에  기대어 지었던  
뜨거웠던  시는  아니더라도
마주  보는 미소 속에  그려볼
시제는  끝이  없을거야
사랑은 봄 오듯이
살며시 날개를 내리는 것
약속을 하지도
기별하지도 않이
황홀히 왔다가 
소리없이 떠나는 것
가는 길도 아르켜 주지 않아
머무는 곳도 알리지 않아
궁금하여 설레고
몽롱한 봄날의 오수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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