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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대지약우(大智若愚) 본문
대지약우(大智若愚)
'큰 지혜는 어리석음과 같다'라는 의미의 이 문구는 송나라 팔대 문호의 한 사람 소식에 의해 세간에 알려졌지만, 본래 노자의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너무 큰 음은 소리로 안 들리고(大音希聲),
너무 큰 상은 형이 없다(大象無形)
그런즉 큰 지혜는 어리석어 보이는 법!"
결국 같은 것을 얘기하고 있는 셈인 이 세가지 사자시문은 인간 인식구조의 한계를
명쾌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귀는 '큰 소리'를 들을 수 없고,
인간의 눈은 '큰 형상'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인간의 머리로는 '큰 지혜'를 알아듣지 못하여 그것이 꼭 바보스럽게 여겨짐이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적송의 시사점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고통 없는 성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성공이라는 글자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수없이 많은 작은 실패가 개미처럼 기어다닙니다.
저명한 도편수가
"소나무 중에서 제일은 적송(赤松)이다.
적송은 나이테가 좁으며 붉다.
나이테가 넓으면 쉽게 자란 나무여서 곧 속이 무르고 쉽게 터진다.
험한 환경에서 자라야 적송처럼 나이테가 좁고 강도가 단단하다. 사람 또한 그러하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고통은 우리에게 소중합니다.
우리가 고통 없이 자라는 나무라면 속이 무르고 쉽게 터지는 나무밖에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젊을 때 고생은 돈 주고도 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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