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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뒤이은 거부 권혁빈, '크로스파이어' 대박 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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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뒤이은 거부 권혁빈, '크로스파이어' 대박 덕

Ador38 2015. 8. 10. 09:57

 

이재용 뒤이은 거부 권혁빈, '크로스파이어' 대박 덕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회장, 세계 기술분야 부자 60위·한국서 3위…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로 흥행 대박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입력 : 2015.08.09 16:34|조회 : 12664

이재용 뒤이은 거부 권혁빈, '크로스파이어' 대박 덕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회장. /사진=스마일게이트.

 

 

전 세계 기술(Tech)분야 부자 순위에서 60위를 차지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

국내에서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과 김정주 NXC 대표를 제치고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중국에서 국민게임으로 거듭난 온라인 FPS(1인칭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

성공에 따른 결과다.

9일 미 경제 주간지 포브스가 집계한 '전 세계 기술 분야 100대 부자'에 따르면,

권 회장은 자산 34억달러로 세계 60위를 차지했다. 권 회장은 지난 3월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에

첫 진입하면서 자산 20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5개월 만에 자산 가치가 14억달러 늘어났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권 회장은 1999년 이러닝업체 포씨소프트를 창업했다.

포씨소프트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업계에 자리잡았으나, 수익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권 회장은 창업 3년 만인 2011년 회사를 떠났다.

마음을 다잡은 권 회장은 2002년 게임개발사 스마일게이트를 설립, 2006년 크로스파이어를

국내 시장에 내놨다.

 

하지만 당시 국내 FPS 시장은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가 양분한 상태였기 때문에 크로스파이어는

자리를 잡을 수 없었다.

돌파구를 모색하던 권 회장은 중국 진출을 타진한다.

스마일게이트는 텐센트와 손을 잡고 2008년 크로스파이어를 중국 시장에 내놨다.

완성도 높은 현지화 버전에 중국 게이머들은 열광했다.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FPS 시장을 평정, 국민게임으로 거듭났다.

크로스파이어의 대박에 힘입어 스마일게이트의 매출은 수직상승했다.

출시 초반 100억원을 밑돌던 크로스파이어의 매출은 지난해 1억5000억원 수준으로 커졌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315억원, 3026억원. 영업이익 기준으로

엔씨(2782억원)를 제치고 넥슨에 이어 업계 2위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그룹 지주사 지분 전량을 보유한 권 회장의 자산 가치도 크게 불어났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메가포트·

인베스트먼트 등 계열사를 지배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계열사 가운데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는 아직 없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을 확보하면서

수익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인베스트먼트를 통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다만 아직까지 크로스파이어 매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순위에서 김정주 넥슨 창업자(27억달러)와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23억달러)는

각각 79위, 92위를 차지했다.


서진욱 sjw@mt.co.kr  | 

묻겠습니다. 듣겠습니다. 그리고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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