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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새 여자와 섹스하지 않으면 편두통 앓았다는 美 대통령은? 본문
새 여자와 섹스하지 않으면 편두통 앓았다는 美 대통령은?
[따끈따끈 새책] '섹스, 거짓말, 그리고 대통령'…성스캔들로 달라진 미국의 역사
#1. 청교도가 지배했던 미국 건국 초기,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위해 프랑스의 강한 승인이 필요했던 미국은 그 열쇠가 ‘합리적 논리’가 아닌 ‘감성적 동화’라는 사실을 알았다. 파리 주재 미국 대사의 역할은 오로지 개방적인 프랑스의 성문화와 동화되는 것. 쾌락 외교에 앞장선 덕분에 미국은 비로소 독립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하지만 속내는 ‘섹스 정부’의 화신이었다. 그는 1962년 영국의 해럴드 맥밀런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오랫동안 새로운 여자를 만나지 않으면 심각한 두통에 시달린다.” 미국의 전설적인 싱어 프랑크 시내트라의 소개로 만난 주디스는 섹스 파트너이자 정치 하수인이었다. 대통령 선거의 경합주인 일리노이주에서 9400표 차이로 간신히 이길 수 있었던 것도 마피아를 움직인 주디스의 활약 덕분이었다. 미국의 성인잡지 ‘허슬러’ 발행인이면서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옹호하는 법정 투쟁에 앞장서기도 한 래리 플린트가 정치사 전공 학자 데이비드 아이젠바흐와 함께 대통령의 성 스캔들 역사를 다뤘다. 카사노바의 활약이 미국의 독립을 이끈 것처럼, 노예 소유자와 동성애 관계를 유지한 부캐넌 대통령 때문에 노예제 존속이 가능했다. 결국 이런 정책이 남부 분리독립운동의 씨앗을 태동하긴 했지만. 개인적 성적 욕망이 미국의 정치와 경제 등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한 예는 유럽사 흐름에선 비상식적으로 통하기 때문. 또 1930년대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 클린턴이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 위협을 알고도 9.11 테러를 저지하지 못했던 건 르윈스키 스캔들로 온 힘을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일까. 정치 이익 계산을 위해 도덕성을 정략적으로 이용한 것이다. 이 때문에 공화당은 낙태나 동성애 권리, 성교육에 반대하며 도덕성 관련 논쟁에 집중했다. 정작 해야 할 일을 저버린 재앙으로 돌아왔다. 2007년 기준 상위 10%가 미국 전체 임금의 49.7%를 벌어들이는 기현상을 초래한 것이다. 저자는 정치에서 도덕성을 분리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뜨거운 토끼’라는 별명을 안고도 대통령에 당선된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대통령의 외도보다 사생활 침해 보도에 분노하는 프랑스 국민들. 보편적 잣대를 들이대는 건 아이러니하다”며 “지도자의 사생활을 유럽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정치 전반을 좀 더 성숙하게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고금평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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