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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스크랩] 2000년대 이후 2012년까지 전문가 평점 甲인 영화들 본문
[스크랩] 2000년대 이후 2012년까지 전문가 평점 甲인 영화들
로튼토마토, 메타크리틱 양대 비평 전문 사이트의 평점을 합산해서 평균매긴 순위입니다.
10점 만점인 로튼토마토 평점은 곱하기 10을 해서 100점 만점 점수로 환산했습니다.
점수가 같을 경우 로튼토마토 신선도 기준으로 순위를 가렸습니다.
연도 표기는 국내 개봉일 기준입니다.(국내 미개봉작은 해당국가 기준)
30위 벨빌의 세 쌍둥이 (2003)
프랑스의 거장 애니메이션 감독 실뱅 쇼메의 대표작으로 국내 정식 개봉하지 않았지만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나름 화제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이 감독의 최근작 '일루셔니스트'는 다행히 국내 정식 개봉을 했고
국내 영화팬들과 비평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29위 윈터스 본 (2011)
2000년대 미국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입니다. 2010년 선댄스 영화제 대상 수상작이며 10-11 어워드 내내
'소셜 네트워크' 등 메이저 레이블의 쟁쟁한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합했습니다. 타이틀 롤인 제니퍼 로렌스는
'험프리 보가트의 재림'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면 이 영화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 최근에는 주연으로 캐스팅된
'헝거게임'이 메가히트를 기록하는 바람에 월드스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28위 비포 선셋 (2004)
1995년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비포 선라이즈'의 속편으로 전편 못지 않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비평 점수가 높은데 반해 상복은 없었네요.
27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004)
영화사의 전설적인 거장 아버지의 이름값에 비해 영화계에서 활동하면서도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던 소피아 코폴라가
현대 미국 여류감독의 대표주자로 우뚝서게 된 계기가 된 작품입니다. 소피아 코폴라는 이 영화로 200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주연인 스칼렛 요한슨은 2003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소피아 코폴라는 '썸웨어'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썸웨어'의 비평 점수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보다 상당히 떨어집니다.
26위 인크레더블 (2004)
이 순위의 부제는 '픽사의 위엄'입니다. 순위 안에 픽사 작품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는데, '인크레더블'이 가장 낮은
순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비평 점수는 후덜덜합니다. 2005년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 상을 '당연히' 수상했습니다.
25위 예언자 (2010)
2009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예언자'입니다. 이때 황금 종려상은 거장 미카엘 하네케의 '하얀 리본'이었는데
그해 세계적으로 더 화제가 된 영화는 역시 '예언자'네요. 국내에서도 상당한 반응이 있었고요.
북미 어워드에서도 꽤나 선전했고 영국 아카데미에서 외국어 영화상도 받았는데 아쉽게도
아카데미에서는 외국어영화상 수상을 못했습니다.(이때는 예언자와 하얀리본을 재치고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가
받았습니다.)
24위 맨 온 와이어 (2010)
다큐멘터리 중에서도 비평 점수가 높은 작품들이 많은데 2000년대 미국 다큐멘터리 중 최고 비평점수를 받은 건
이 작품이네요. 2008년 선댄스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수상작이며 2009년 아카데미에서도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 개봉은 2010년으로 상당히 늦었는데, 원래는 전혀 국내 개봉 계획이 없다가 하도 소문이 자자한 탓에 뒤늦게 개봉하게 된
케이스로 볼수 있습니다.
23위 잠수종과 나비 (2008)
2007년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죠. 국내에도 2008 어워드 시즌에 맞춰 늦지 않게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22위 킹스 스피치 (2011)
2011년 아카데미에서 경쟁작이었던 '소셜 네트워크'를 누르고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의 주요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소셜 네트워크를 이긴 것에 대해 영화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의견들이 분분하죠.
물론 이 영화도 충분히 작품상 받을 만큼 뛰어난 건 사실입니다.
21위 하나 그리고 둘 (2000)
대만 뉴웨이브 영화의 거장이자 지금은 사망한 '에드워드 양' 감독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2000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20위 업 (2009)
역시 2000년대에 나온 픽사의 걸작 애니 중 하나죠. 로튼토마토에서 8.6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음에도 메타크리틱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순위가 좀 낮네요. 2010년 아카데미에서 당연히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고, 음악감독
마이클 지아치노는 음악상도 받았습니다.
19위 니모를 찾아서 (2003)
픽사의 두 영화가 나란히 순위에 올랐네요. 두 비평 사이트의 점수를 합산하여 평균내면 두 작품 모두 87점으로 동등한데,
거기에 로튼토마토 신선도까지 98%로 같습니다. 그래서 신선도를 소수점까지 계산해서 결국 순위를 가렸네요.
18위 바시르와 왈츠를 (2008)
이스라엘의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영화로 당시 꽤나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던 걸작입니다. 북미에서도 평가가 좋아
08-09 어워드 시즌 동안 외국어 영화상을 다수 수상했는데,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등 큰 시상식에서도
수상했지만 아쉽게도 아카데미에서는 수상하지 못했네요.(이때 수상한 작품은 일본영화인 '굿바이'입니다.)
국내에서도 비평가들과 영화팬들 중심으로 열광적인 호응이 있었죠.
17위 더 퀸 (2007)
헬렌 미렌의 연기력 쪽으로만 비평적 이슈가 몰려있었기에 이 영화의 비평 점수가 이렇게 높은 줄은 몰랐네요.
베니스 영화제에서는 각본상도 받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수상이 여우주연상으로만 몰려있었는데 의외로 비평 점수는
상당히 높습니다. 당시 이 영화가 어워드 시즌동안 경합한 영화는 디파티드, 바벨,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미스 리틀 선샤인
등이었는데 이 네 작품이 '더 퀸'보다도 당시에 훨씬 화제가 되었던 점을 생각하면 막상 비평 점수는 '더 퀸'이 가장 높은게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네요.그래도 영국 아카데미에서는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영화의 내용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지만)
16위 시 (2010)
이 순위에 포함된 유일한 한국영화인 이창동의 '시'입니다. 북미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은
김기덕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인데, 드디어 '시'가 그 평가를 뛰어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과
봉준호의 '마더'는 올바른 전략만 세웠다면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최종후보에 충분히 오를수도 있었다고 보는데
참 아쉬움이 많네요. 2010년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고, 윤정희는 LA 비평가 협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15위 데어 윌비 블러드 (2008)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압도적인 연기력, 폴 토마스 앤더스의 천재적인 연출감각으로 개봉하자마자 '현대의 고전' 소리를
들을정도로 후덜덜한 걸작인데, 비슷한 시기에 또 한편의 걸작이 나오는 바람에 큰 수상에는 고배를 마시며 콩라인 걸작이
된 작품이죠. 그래도 2008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고,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그해 어워드 시즌에서
남우주연상을 쓸어담다시피 했습니다.
14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08)
바로 위의 '데어 윌비 블러드'가 콩라인이 된 원인이 바로 이 작품 때문입니다. 공교롭게도 순위까지 붙어 있네요.
'데어 윌비 블러드' 같은 후덜덜한 걸작도 콩라인으로 만들며 그해 어워드를 싹쓸다시피 했으며,
2008년 아카데미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각생상, 남우조연상의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현존 세손가락 안에 들 천재 감독 코엔 형제에게 마침내 아카데미 감독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으로 의미가 깊죠.
13위 아티스트 (2012)
불과 두달 전에 열린 2012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의상상의 5개 부문을 수상한 화제작입니다.
아이맥스와 3D 테크놀러지의 첨단 시대에 무성영화라는 과감한 형식을 선택하여 영화라는 예술의 초심과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상기시키며 많은 영화팬들과 비평가들의 압도적인 호응을 얻어낸 걸작이죠. 이영화에서 너무나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장 뒤자르댕은 아카데미 수상이후 프랑스의 국민적인 영웅으로 대접받았다고 합니다.
12위 허트 로커 (2010)
이견의 여지가 없는 2000년대 최고의 전쟁영화 걸작인 '허트로커'가 12위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2000년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중 2007년 수상작인 '디파티드'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며, 2000년대 나온 모든 액션 영화중에서도 거의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캐스린 비글로는 이 영화로 여성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는데,
저로서는 가장 믿기 힘든게 '어떻게 여자 감독이 이런 영화를 만들수 있단 말인가!' 입니다. 그만큼 땀내 물씬 풍기는
완벽한 '남자 영화'이며, 각종 수상기록과 후덜덜한 비평 점수에 걸맞는 놀라운 영화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걸작입니다.
11위 월E (2008)
픽사 애니메이션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또 당연한 얘기지만 2009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이고요.
그런데 이 영화 만든 앤드류 스탠튼이 최근에 '존 카터'로 큰 곤경에 빠져서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운 심정이네요.
10위 사이드웨이 (2005)
천재 감독 알렉산더 페인의 대표작입니다. 후덜덜한 비평 점수로 알수 있듯이 그해 어워드 시즌에서 상당한 수상을 했는데
정작 아카데미에서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 에비에이터 등 경쟁작에 밀려 각색상 수상에 그쳤습니다.
재미있는건 알렉산더 페인의 최근작 '디센던트' 역시 어워드 시즌 동안 상당한 수상을 기록하다가, 또 다시 아카데미에서는
경쟁작인 '아티스트', '휴고' 등에 밀려 각색상만 수상했다는 점입니다.
9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2)
지브리 스튜디오의 최고 흥행작입니다. 일본 자국 시장에서만 무려 300억엔이라는 말도 안되는 흥행을 기록하며
일본 역대 흥행 순위 압도적 1위에 올라있고, 국내에서도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비평적으로도 어마어마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8위 와호장룡 (2000)
이 순위에서 한중일의 영화가 각각 한편씩 사이좋게 순위에 올라있네요. 그래도 역시 '이안' 이라는 사기캐(?)를 보유한
중국영화의 순위가 가장 높습니다. '와호장룡'은 북미에서 아시아 영화 중 최고흥행을 기록했으며, 단지 흥행뿐 아니라
비평적으로도 성과가 엄청나서 그해 어워드 시즌을 휩쓸다시피 했고 2001년 아카데미에서도 글래디에이터, 트래픽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합하여 음악상, 촬영상, 미술상, 외국어영화상의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7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2003)
상업 블록버스터 중 비평적으로 이 영화를 능가하는 성과를 거둔 작품은 없습니다. 2004년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는
말그대로 '끝판왕'이 출격하는 분위기였고 무려 11개 부문 수상을 독식하며 타이타닉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6위 4개월, 3주 그리고 2일 (2008)
2007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로튼토마토 점수는 8.3이지만 메타크리틱에서는 무려 97점을 후덜덜한
고점을 기록하고 있네요. 2000년대 유럽 3대 영화제 최고상 수상작 중 비평 점수가 두번째로 높습니다.
5위 라따뚜이 (2007)
이보다 낮은 순위의 쟁쟁한 작품들 면모를 보면 정말 '비평가들이 가장 사랑하는건' 픽사의 애니메이션인가 봅니다.
픽사의 2007년작 '라따뚜이'가 로튼토마토 8.4점, 메타크리틱 96점이라는 후덜덜한 점수로 당당히 5위를 차지했네요.
(또 당연한 얘기!)2008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입니다.
4위 토이 스토리3 (2010)
이견의 여지가 없는 픽사 사상 최고 걸작이며 픽사 사상 최고 흥행작이기도 합니다.
월드 와이드 10억불 흥행을 돌파한 유일한 애니메이션입니다. 2011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습니다.
3위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2006)
아마 이 순위에서 가장 '특별한' 영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딱히 '권위있는 시상식' 같은데서 수상할만한 작품은 아니지만
영화라면 껌뻑죽는 '영화 덕후'들이라면 진짜 하악하악 거리며 미친듯이 열광할만한 영화라고 할수 있습니다.
비평가들도 당연히 '영화 덕후' 이기에 미친듯이 하악하악 거리며 후덜덜한 평점을 줬습니다. 그래서 두 비평전문
사이트의 점수가 정말 놀랍습니다. 특히 메타크리틱 점수가 무려 98점인데 아마 2000년대 모든 영화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일 겁니다.
2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2011)
당당 2위에 오를만한 영화입니다. 2000년대 이렇게까지 놀라운 화제를 만들어낸 영화는 달리 없을테니까요.
이 영화가 만들어낸 첫번째 놀라운 화제는 작년 베를린 영화제입니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이 영화가 공개된 후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당연히 그랑프리인 '금곰상'은 이 영화의 차지로 돌아갔는데, 그보다 더 놀라운건 영화제 심사위원들이
'미친거 아냐?' 소리를 들으며 무려 이 영화의 전 출연진에게 공동으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줘버린 겁니다!
더군다나 베를린 영화제의 경우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이 각각 1등, 2등, 3등, 4등상의 개념이라서
이 중 여러부문을 한영화가 수상하는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실질적으로 1등, 3등, 4등상을 이 영화가
독식한거지요.
이 영화가 만들어낸 두번째 놀라운 화제는 두달전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일어납니다. 지금 이란과 서방세계의
정치가 나날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는건 누구나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과연 미국의 대표영화 시상식에서
이란 영화에 상을 줄수 있겠는가, 하는 궁금증이 많이 있었는데, 결국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으로
호명되고 맙니다! 이렇게 이란과 정치적으로 험악한 상황에, 이란 영화가 미국의 대표 영화제에서 상을 받다니.
하지만 어쩔수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도저히 상을 안주고는 못배길 정도로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뛰어난 작품이었기에.
로튼토마토 평점이 무려 8.9점에 메타크리틱도 95점. 후덜덜한 비평점수를 기록하며 당당히 2위에 올랐습니다.
1위 소셜 네트워크 (2010)
'대부, 시민케인에 비견되는 걸작', '우리 시대의 시민 케인' 등 후덜덜한 찬사를 받으며 2010년 영화계를 강타한
천재 데이빗 핀처 감독의 최고작 '소셜 네트워크'가 2000년대 가장 높은 비평점수를 받은 영화로 기록되었습니다.
로튼토마토 평점이 무려 9점인데, 아마도 2000년대 영화중에서는 유일한 9점대 평점의 영화일 것이며
전체 영화사를 통틀어도 9점대 평점의 영화는 시민케인, 대부, 카사블랑카 등 겨우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당연히 그해 북미 어워드 시즌을 싹쓸이하다 시피 했는데, 뜻밖에도 아카데미에서만은 '킹스 스피치'에 밀려
작품상 수상을 못했습니다. '우리 시대의 시민케인'이라는 평을 듣다 보니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못한점까지 닮아버린
것같네요. 데이빗 핀처는 이 영화로 자타가 공인하는 현존 최고의 감독(중 하나)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아카데미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각색상을 수상한 아론 소킨, 그리고 제시 아이젠버그, 앤드류 가필드,
루니 마라,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미 해머 등 주요 배우들도 최고의 명성을 얻으며 할리우드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2000년대 나온 모든 영화 중 단연 원톱이라고 확언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최고의 비평점수가
말해주듯이 200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걸작 중 하나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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