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 현대차 “세계 최고 車정비 고수는 누구?”

현대차 “세계 최고 車정비 고수는 누구?”

기사입력 2015-10-23 09:11:00 기사수정 2015-10-23 0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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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정비 전문가들의 정비 실력을 겨루는 장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현대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11회 현대자동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11th Hyundai World Skill Olympics)'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는 세계 각국에 있는 현대차 정비사간 교류의 장을 통해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고 사명감을 부여한다는 목적으로 1995년부터 격년 주기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 대회는 지속적으로 참가국 및 참석자 수가 늘어 세계적인 '정비기술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각 55개 국가에서 최고의 정비기술을 인정받은 84명의 본선 진출자와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등 총 150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엔진, 변속기, 전기, 샤시, 단품 등에 대한 실기 평가와 정비기술 이론 필기 평가 등 6개 부문에 대한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평가했다. 종합 점수 순으로 금상, 은상, 동상 및 각 종목별 성적 우수자 등 총 18명의 입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의 일랴 클리스토프 (llya Khlystov) 씨가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기록하며 금상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현대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해 대표 세단인 그랜저와 쏘나타의 생산 공정을 직접 살펴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