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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신산리 주민들 "이게 무슨 날벼락" - 2025년 전 개항 목표 본문
제주신공항, 제주공항 유지하면서 제2공항 건설… 최적 입지는 어디?
기사입력 2015-11-10 15:36:00 기사수정 2015-11-10 15:37:07
제주신공항. 사진=국토교통부
제주신공항, 제주공항 유지하면서 제2공항 건설… 최적 입지는 어디?
국토교통부는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지역에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제주지역은 최근 저비용 항공시장의 활성화 및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항공 수요가 급증해 공항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2천320만명, 올해는 9월까지 1천928만명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2천830만명, 2025년에는 약 4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기존 제주공항을 대폭 확장하는 방안 ▲제주공항을 폐쇄하고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제주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등 총 3개 대안을 검토했으며, 이 중 세 번째 대안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결정됐다.
제2공항 건설안은 제주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활주로 1본의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으로, 환경 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도 적게 들어갈 뿐 아니라(4.1조원), 2개의 공항 운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최적의 대안으로 결정된 것이다.
기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은 제주공항을 바다 방향으로 대폭 확장(2배 규모)하는 방안으로, 대규모 바다매립(평균 50m 높이)이 불가피하여 해양환경 훼손과 공사비 과다(9.4조원)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또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은 제주공항을 폐쇄하고 활주로 2본을 가진 대규모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으로, 환경 훼손이 크고 기존공항 폐쇄에 대해 제주도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제2공항의 최적 입지로 검토된 신산은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고 기상 조건이 좋으며 생태자연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환경 훼손이 타 지역에 비해 적다.
뿐만 아니라 주변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되는 등 다양한 공항입지 조건이 다른 후보지들 보다 뛰어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2공항 건설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국토부는 예비타당성조사(연말 착수예정), 설계 등의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2025년 이전 새로운 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제주 제2공항] 신산리 주민들 "이게 무슨 날벼락"
뉴스1 안서연 기자 입력 2015.11.10. 11:12 수정 2015.11.10. 12:17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10일 국토부가 제주 서귀포 성산읍 신산리 일대에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확정·발표하자 신산리 주민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이날 마을 주민들은 제2공항이 건설되는 것에는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건설 예정지 주민들에 대한 사전설명 부족 등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소통 부재를 질타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쯤 뉴스 속보를 통해 신공항 확정 소식을 들은 신산리 주민들은 하나 둘 신산리사무소에 모여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원보 신산리 개발위원(52)은 “어떤 식의 공항인지 최소한 기본계획은 얘기해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무조건 반대는 아니지만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강 위원장은 “국제공항이라 24시간 풀로 돌아가게 되면 밤늦은 시간까지 소음이 클 것 아니냐”며 “도두동은 소음 보상비를 받고 있다는데, 우리가 그런 거까지 받으며 소음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이냐”고 토로했다.
현경수 전 신산리 주민자치위원장(67)은 “도지사는 확정 고시 전에 미리 알았을 텐데 사전에 와서 이장한테라도 말해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400~500년 동안 조용한 마을에 불쏘시개를 쑤셔놓고 확정 고시한 다음에 주민 갈등을 봉합한다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마을 주민 상당수는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입지에 해당하는 마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항 건설로 인한 희생에 따른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규 신산리 청년회장은 “제2공항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며 “지역주민이 살 수 있게끔만 해주면 무조건 반대는 아니다”고 말했다.
양재봉 신산리장은 “공항건설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가 아침에야 언론을 통해 신산리에 공항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건설로 인한 마을의 피해와 이득을 따져 앞으로 대처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이 온평리장은 “제2공항 건설이 제주의 앞날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도내 어딘가에 반드시 생겨야 하는 것이라면 우리 마을에 들어선다고 무조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산리는 약 450년 전 현씨, 강씨 등 20호가 마을을 이뤄 ‘끝동네(그등에)’라 부르며 100여년간 살다가 식수 사정으로 용천수를 찾아 현재 신산리 해안변으로 이주 정착하면서 형성됐다.
이후 100여년간 지속적으로 인구와 호수가 증가해 규모있는 마을의 면모를 갖추게 됐으며, 지금으로부터 약 250여년 전 풍수지리학자에 의해 동리명을 신산리로 개명해 현재에 이르렀다.
asy0104@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제주신공항이 서귀포 신산에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지역에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제주지역은 최근 저비용 항공시장의 활성화 및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항공 수요가 급증해 공항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제주신공항 서귀포 신산 건설 이유를 설명했다.
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2천320만 명, 올해는 9월까지 1천928만 명을 기록했으며, 국토부는 2018년에는 2천830만 명, 2025년에는 이용객이 약 4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제주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국토부는 "제2공항 건설안은 제주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활주로 1본의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으로, 환경 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도 적게 들어갈 뿐 아니라(4조 1천억 원), 2개의 공항 운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제2공항의 최적 입지로 검토된 신산은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고 기상 조건이 좋다.
또한 생태자연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환경 훼손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고, 주변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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