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환자 운동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당뇨환자 운동 시 주의해야 할 사항

 

▶유산소 운동이 좋아요.

 

당뇨인에게 가장 권장되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여 20분 이상 같은 강도로 하는 운동을 말한다.

일명 에어로빅 운동으로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대표적 운동이다.

 

평소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거나, 식사 후 잠시 산책을 하거나, 날씨가 좋은 날에는 자전거를 타는 등 당뇨병의 상태와 취미, 직업 등에 따라서 쉽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에는 뛰거나 가파른 경사로 등산,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은 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수영이나 실내에서 하는 고정식 자전거 등을 선택하도록 한다.

 

▶일주일에 3전, 30분 이상, 약간 숨 찬 정도가 적당

 

운동은 각자의 건강상태와 취미에 따라서 하되 꾸준히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고정 시간대를 정해놓고 하는 것이 좋은데. 될 수 있으면 식후 30분에 시작해 30분~1시간 정도 지속할 것을 권한다.

 

운동의 좋은 효과는 3일이 자나면 없어지므로 2~3일에 한번은 하도록 하자, 운동은 나이와 체력을 고려해서 안전하게 해야 한다. 땀이 나고 격하게 한다고 해서 더 좋은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리하면 몸을 해칠 수 있으므로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운동 강도가 적당하다.

 

▶운동하는 시간은 “오후”가 좋아

 

대부분의 사람은 아침이나, 밤에 운동을 주로 한다. 운동을 하는 시각에 따라서 효과가 조금씩 차이난다.

 먼저 가능하면 아침 식전 운동은 피하도록 한다. 아침 식전은 보통 하루 중 혈당이 가장 낮은 시기인데

 

이때 운동을 해서 혈당이 더 떨어지게 되면 저혈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왕이면 아침 식후에 운동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아침 일찍 운동할 수밖에 없거나 그 시간이 운동하기에 제일 좋은 시간이라면 우유 한 잔, 빵 한 조각등 약간의 간식을 먹은 후 운동한다.

 

당뇨병 같은 생활습관병의 위험성을 가진 사람은 저녁 운동이 추천되는데, 저녁 운동 시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출 수 있고, 혈압도 낮은 때이므로 비교적 안전하다. 하지만 밤 10시 이후 밤늦게까지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초가  지붕

 

 

▶저혈당을 조심하자!

 

당뇨병 환자라면 운동 시 저혈당을 조심해야 하는 것은 다 알 것이다. 운동할 때에는 저혈당에 대비하여 사탕, 오렌지 주스 같은 간식을 갖춰야 하는 것도 상식, 하지만 운동 후에도 저혈당이 올 수 있고 심한 운동 후에는 12~24시간 동안 저혈당이 올 수 있다.

 

당일 또는 다음 날 아침에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이를 “지연된 저혈당”이라 한다. 평소에는 걷기 운동만 하다가 등산을 하는 등 조금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나타날 수 있다.그러므로 잠자기 전 혈당을 측정해 혈당치에 따라 간식을 먹는 것을 잊지 말고,저혈당즉시 혈당을 측정해 치료지침을 따르도록 한다.

 

▶그 밖의 주의사항 

 

 

*식사 조절도 함께 해야 

 

 

운동과 함께 식사조절도 병행해야 한다.수영 등을 30분간 한 뒤 배가 고프다고 햄버거 한 개를 먹으면 30분간의 운동은 헛수고가 된다. 운동을 하느라 칼로리가 많이 소모됐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식사나 간식을 많이 섭취하면 운동을 안 하느니만 못하므로 운동할 때 소모되는 칼로리의 양은 생각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잊지 말자. 

 

 

*당뇨인의 발은 항상 조심 

 

 

당뇨병 환자라면 신발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신 발 크기에도 세심한 고려를 하여 발이 편하고 잘 맞는 것을 골라 혈액순환에 방해를 주지 않고 상처가 날 위험이 적은 것을 신어야 한다. 발 감각이 둔한 환자의 경우에는 운동 전에 발을 잘 살펴보고 이물질이 있느지 확인 후 운동을 시작한다. 

 

 

▶저혈당에 대처하는 방법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올리 수 있는 당질을 15~20g 정도 섭취한다. 예를 들어, 콜라 1~2컵, 오레니 주스 1~2컵, 우유 1~2컵, 각 설탕 2~3개를 물에 녹여 먹거나 사탕 3~4개 등을 빨리 먹는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여야 한다. 그래도 계속 저혈당 증상을 느끼면 위의 치료방법을 반복하거나 간단한 음식(비스킷, 과자, 빵, 크래커 등)을 먹는다.

 

*계속 혈당이 낮거나 저혈당 증상이 지속하면 곧 의사에게 연락하고,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저혈당 증상이 모두 사라지면 가벼운 식사(단백질, 탄수화물 함유)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무리해서 음식을 먹이면 잘못해서 기도를 막아 치명적인 질식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즉시 가까운 병원에 옮겨 포도당 주사를 맞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