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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말리부, 쏘나타, K5, SM6...4대 중형차 가격 비교

Ador38 2016. 4. 29. 22:51

[핫이슈]말리부, 쏘나타, K5, SM6...4대 중형차 가격 비교

조회 79805 | 카미디어 | 2016.04.29 01:30



자동차 사진



【카미디어】 윤지수 기자 = 신형 말리부가 출시되면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이 바짝 달아오르고 있다. 그간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은 현대-기아차의 '놀이터'라 봐도 될만큼 치우침이 심했다. 하지만 사뭇 다른 바람이 불고 있다. SM6는 섬세한 유럽 스타일과 뛰어난 감성품질로, 말리부는 동급 최대 차체와 남성적인 강인한 스타일로 각각의 뚜렷한 매력을 뽐낸다. 쏘나타, K5, SM6, 말리부, 네 대의 중형차를 가격표로 ‘단순하게’ 비교해 정리했다.


▶ 기본 모델 비교 - 푸짐한 말리부, 저렴한 K5
가격표 맨 처음에 있는 ‘기본 모델’을 비교했다. 각각 K5 2,204만원, 쏘나타 2,214만원, 말리부 2,310만원, SM6 2,376만원이다. K5가 가장 저렴하지만, ‘기본 사양’이 가장 눈부신 차는 말리부였다.


자동차 사진



말리부는 파워트레인부터 남다르다. 다른 차들이 기본 사양에서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쓰는 데, 말리부는 1.5리터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다르게 말하면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고를 수 없다는 소리다). ‘옵션’도 눈부시다. 가장 눈에 띄는 ‘스마트키’를 시작으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지원 7인치 터치 스크린, 주행 소음을 억제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등이 들어간다.


동급 중 가장 많은 8개 에어백이 기본이며, 조작감이 좋은 R-EPS(랙 구동형 파워 스티어링)도 기본 적용된다. 또한 동급 최장 5년 10만km 무상보증(배터리 3년 6만km)을 해주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유일하게 앞 좌석 열선 기능이 없는 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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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기본형의 가장 큰 특징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다. 기본 사양 중 유일하게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제공한다. 더불어 선호도가 높은 독립식 풀오토 에어컨과 스타일에 큰 영향을 끼치는 LED 테일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조향감이 좋은 R-EPS(랙 구동형 파워 스티어링)와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도 기본이다. 기본 보증 기간은 일반 부품 3년 6만km, 동력 계통 부품 5년 10만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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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와 K5 기본 모델의 특징은 역시 가격이다. 다른 두 모델보다 약 100만원 정도 저렴하다. 그래서 딱히 눈에 띄는 장치는 없다. K5에 동급 중 유일하게 인조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되는 것과 쏘나타와 K5 둘 다 기본형에서 내비게이션과 ECM 룸미러(하이패스 기능 내장)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정도가 특징이다. 그래도 부족한 건 없다. 차체 자세 제어 장치 등 전자 장치들도 모두 들어가며, 7개의 에어백과 앞 좌석 열선 기능 등 필요한 건 다 챙겼다. 보증 기간은 일반 부품 3년 6만km, 동력 계통 부품 5년 10만km다.


최고급 모델 비교 - 화려한 SM6, 합리적인 K5
가격표 맨 끝에 있는 ‘최고급 모델’에 모든 옵션을 더한 ‘풀-옵션’을 비교했다. 이쯤 되면 중형차가 맞나 싶을 정도로 화려하다. 네 대 모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주차 보조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 온갖 첨단 장치를 다 갖추고 있고, 파노라마 선루프와 고급 오디오 등 호사스러운 편의 장치도 다 들어간다. 가격은 K5 3,456만원, 쏘나타 3,510만원, SM6 3,519만원, 말리부는 3,556만원까지 간다. 가격은 말리부가 가장 비쌌지만, 가장 화려한 차는 SM6였다.


자동차 사진



SM6 최고 사양은 준대형차 이상으로 화려하다. 그랜저에도 없는 나파가죽 시트와 퀼팅 패턴이 들어간다. 시트 안에는 마사지 기능이 들어가며 계기반 위엔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도 갖췄다. 겉엔 동급에서 유일한 LED 헤드램프와 가장 큰 19인치 휠이 적용됐다. 오디오는 13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3천만원 가격대에 이 정도를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차는 결코 흔치 않다. 다만, 다른 차들보다 작은 1.6리터 터보 엔진을 쓰는 게 흠이긴 하다.


자동차 사진



말리부는 동급 중 가장 강력한 253마력 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이 강점이다. 다른 차들처럼 첨단 장치는 모두 갖추고 있으며, 9개 스피커로 구성된 보스 사운드 시스템과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되는 8인치 인포테인먼트 장치가 들어간다. SM6처럼 19인치 휠이 적용된다.


자동차 사진



쏘나타와 K5는 가격이 저렴한 만큼 딱히 눈에 띄는 편의 장치는 없다. 최고 사양에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이 들어가며, 2리터 터보 모델에만 R-MDPS가 적용된다. 휠은 두 대 모두 18인치 휠이 들어가며, K5에 10개, 쏘나타에 8개 스피커로 이뤄진 JBL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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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가 출연하면서 국내 중형 세단이 시장이 아주 재미있어 졌다. 현대-기아자동차 외에도 살 수 있는 차가 많아졌다는 건 분명 반가운 일이다. 여기에 2,990만원의 가격표를 붙인 닛산 알티마(2.5리터 모델)까지 만만해 보이기도 한다.


각 세단의 상품성과 완성도, 성능, 크기, 넓이 등을 고려하지 않은, '가격' 중심의 비교만으로도 꽤 복잡하다. 조만간 4대의 세단을 한 곳에 모아 실제로 만지고 서킷을 달리며 '실질적인' 비교를 풀어갈 예정이다. 그런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중형 세단 시장이 너무 복잡해서 어떤 등급-어떤 옵션이 붙은 걸 뽑아 비교할지 고민이다. 어떻게 비교해도 완전히 동등한 비교는 어려울 것 같다. 이는 곧, 어떻게 비교를 해도 '악플'을 면치 못할 것 같다는 걱정이기도 하다. 독자 여러분께 묻고 싶다. 어떻게 비교하는 게 좋을까?



yjs@ca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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