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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한국 소비자 취향 저격, 닛산 5.5세대 알티마 본문
[시승]한국 소비자 취향 저격, 닛산 5.5세대 알티마
입력 2016-04-22 08:55 수정 2016-04-28 16:41
지난 2009년 혼다 어코드에 대응하기 위해 닛산이 국내에 출시한 알티마는 패밀리 세단인 동시에 경쟁차종과 차별화되는 스포츠 세단을 표방한다. 운동성능 만큼은 자신있다는 얘기다. 신형 알티마 2.5 SL 테크를 강원도 춘천일대에서 시승했다.
▲스타일
부분변경이지만 디자인 변화의 폭이 크다. 그 중에서도 전면의 경우 완전변경이라해도 손색 없을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을 단행했다. 닛산 패밀리룩인 V-모션 그릴을 채택해 한층 젊어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로 아래 위치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역사다리꼴 형태로 디자인하고 블랙으로 처리한 점은 시선을 더욱 집중시키는 요소다. 부메랑을 연상케 하는 LED 헤드램프는 이전보다 날렵하게 다듬었고 안개등의디자인도 개선했다. 밋밋했던 기존 보닛에도 캐릭터 라인을 넣어 역동성을 강조했다.
측면에도 미세한 변화를 가져갔다. 도어 손잡이 윗부분을 관통하는 캐릭터 라인으로 유려함을 부각했으며 앞 휀더의 볼륨감을 기존보다 키웠다. 변경된 디자인의 17인치 휠타이어도 다이내믹 세단을 표방하는 알티마를 위한 조치다. 뒷모습의 변화도 적지 않다. 리어램프 크기는 커졌으며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부메랑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범퍼 하단을 블랙으로 처리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실내는 외관과 달리 큰 변화는 없다. 우드 트림의 소재를 바꾸고 시트의 바느질 패턴을 바꾼 정도에 그친다. 그러나 5세대 알티마는 실내 디자인의 완성도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화려하지 않지만 기본에 충실해 패밀리 세단으로 적합한 디자인이라는 평이 주를 이뤘다.
각종 소재를 과하지 않게 적절히 조합한 점이 인상적이다. 우드와 금속 등을 적재적소에 적용했다. 계기판은 최근 흐름에 맞지 않은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시인성은 뛰어나다. 4인치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연료 효율과 주행거리, 타이어 개별 공기압도 확인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는 요란스럽지 않게 실용성 위주로 구성했다. 단, 디스플레이 창의 크기가 좀 더 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기어레버 옆 2개의 컵홀더는 기존보다 사이즈를 키웠다는 게 닛산의 설명이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가죽과 금속 소재가 잘 어우려졌다.
체중이 쏠리는 걸 방지한다는 저중력 시트도 기존과 같다. 나사(NASA) 연구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 신체의 중심을 단단히 지지하도록 설계해 확실히 착좌감이 뛰어나다.
▲성능
시승차인 2.5 SL 테크는 QR25DE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24.5㎏·m다. 변속기는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를 조합해 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3.3㎞를 달성했다.
부분변경임에도 닛산은 알티마의 파워트레인을 손봤다. 흡.배기 캠 축 모두 가변 밸브 타이밍을 적용하고 압축비를 10.0에서 10.3으로 올렸다. 변속기는 3세대 D-스텝 엑스트로닉 로직을 적용한 CVT로, 앞서 맥시마와 캐시카이에 적용한 바 있다. 성능과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다.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는 만큼 주행성능은 나무랄 데가 없다. 폭발적이진 않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운동 능력이다. 시속 100㎞까지 엔진회전수의 큰 요동 없이 자연스럽게 변속하며 속도를 높여나간다. 그러나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탄력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가져가며 CVT만의 매력을 한층 뽐낸다. 기어를 D에서 DS모드로 바꾸면 스포츠 세단 정체성이 더욱 뚜렷해 진다. 엔진의 고회전 영역을 한껏 이용함으로써 역동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해진다.
시승 코스에는 유명산 와인딩 코스도 포함됐다. 급경사와 굴곡진 코너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이곳에서 알티마의 액티브 언더스티어 컨트롤(AUC)이 제역할을 톡톡히 했다. 코너링 시 안쪽 앞바퀴에 제동을 가해 언더스티어를 방지, 비까지 내린 미끄로운 노면임에도 안정적으로 코너를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왔다.
스티어링 휠은 무거운 편에 속한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고속주행에서의 안정감이 장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움직임이 둔하지는 않다. 순간추월시에는 날카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는 만큼 하체는 단단한 편이다.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기타 동급 세단과는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닛산은 ZF SACHS사의 쇽업쇼버를 채용하고 리어 스프링을 손봤다.
▲총평
스포츠 세단으로서 운동 성능은 알티마의 장점이다. 일반적인 중형 세단이 지루하다면 알티마가 분명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단 기존 무난했던 디자인에서 다소 튀는 외관이 시장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
한국닛산은 선루프와 내비게이션, 일부 안전품목을 제외한 2,990만원의 엔트리 트림을 신설했다. 분명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다. 기존 타 일본브랜드 뿐 아니라 국산 모든 중형 세단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가격은 2.5ℓ SL 스마트 2,990만원, SL 3,290만원, SL 테크 3,480만원, 3.5ℓ SL 테크 3,880만원이다.
춘천=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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