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스크랩] 전봉준의 비밀 본문

🙆‍♂️ 시사 & 인물 & 인터뷰

[스크랩] 전봉준의 비밀

Ador38 2016. 6. 8. 09:23

 

 

‘가마 탄 전봉준’의 비밀은......

교과서엔 ‘형장行 또는 서울 압송장면’
“日영사관서 법무부 이송” 주장 나와

 
 
동학농민혁명(1894) 지도자 전봉준(全琫準·1855~1895)의 유일한 사진은 당시 서울의 일본
영사관에서 법무아문(法務衙門·법무부)으로 옮겨질 때 찍은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사진은 지금까지 ‘전봉준이 형장으로 끌려가는 장면’, ‘순창에서 붙잡혀 서울로
압송되는 장면’ 등으로 교과서나 백과사전 등에 실려왔다.

 

이치백(李治白·77) 전북향토문화연구회장은 1895년 3월12일자 일본 오사카마이니치

(大阪每日)신문에 실린 기사와 컷을 마이니치신문사 자료실에서 찾아 13일 공개했다.

이 회장은 “’가마(與) 탄 전봉준’이라는 제목의 컷은 사진을 그대로 그려낸 것”

이라며 “당시의 신문 기술로는 사진을 인쇄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사카마이니치 신문 3면은 ‘전봉준을 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필자(蘇嵐生)가 일본 영사관

철창에서 신음하는 전봉준을 2월 28일 면회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사 및 전봉준과 구면인

다른 일본인과 함께였다.


 

기사는 전봉준을 “총검(銃劍) 때문에 붕대를 감았고 안색은 창백해 병상이었지만, 눈빛은

예리하게 빛났다”고 묘사했다. 전봉준은 1894년 12월 30일 전북 순창에서 민병에 의해

체포돼 다리가 부러지고 머리를 다쳤으며, 법무아문에서 재판받은 뒤 1895년 3월 29일 손화중·

김덕명 등과 함께 처형됐다. 41세였다.

 


 

 

 

▲ 전봉준의 유일한 사진〈왼쪽〉은‘서울로 압송되는 장면’혹은‘형장으로 가는 장면’으로 알려져 왔으나, 사실은‘일본영사관에서 법무아문(법무부)으로 옮겨지는 장면’일 가능성이 커졌다. 오른쪽 사진은 1895년 3월12일자 일본 오사카마이니치(大阪每日)신문에 실린 컷. /이치백 전북향토문화연구회장 제공

전주=김창곤기자 cgkim@chosun.com
입력 : 2006.09.13 00:52 33'

 
 
 
 
 
출처 : Morning Calm
글쓴이 : Morning Calm 원글보기
메모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