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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외통위' 오영훈 '교문위' 위성곤 '농수위'
제20대 제주 출신 국회의원 3명이 활동할 국회 상임위원회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 배분을 결정했다.
더민주에 따르면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외교통일위원회,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각각 배정됐다.
강 의원은 당초 안전행정위원회를 원했지만 지난 국회 하반기에 이미 안행위를 맡았던 경험이 있고 국회 한일연맹의원 간사장, 국회 아시아 평화와 번영 포럼 대표의원 등을 맡는 등 오랜기간 외교 관계에 관심을 가져온 점 등이 고려돼 외통위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제주의 관광분야 비중이 높다는 점이 인정돼 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상임위 중 한 곳이었던 교문위 배정이 낙점됐고,
위 의원은 1차산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구 특성상 후보 시절부터 공약했던 농해수위에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