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차를 고를까? 올해 하반기 나올 신차 기대주

[핫이슈] 어떤 차를 고를까? 올해 하반기 나올 신차 기대주

               

카랩 | 2016.07.30 12:31

▲인피니티 Q30S (이미지 출처 : 인피니티)

올해 하반기에는 국산차 10여종과 수입차 30여종 등 총 40여 모델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반찬은 많아졌는데 사실 내 돈 주고 먹을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슬프지만 어쨌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반갑다.

수입차 브랜드는 SUV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델로 국내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국산 브랜드는 내년 출시할 신차를 올 하반기 조기 출시하는 것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출시 예정 신차 중 눈에 띄는 신차 9종을 살펴보자.

르노삼성 QM6, SM4

▲르노삼성 QM6로 리뱃징되어 출시되는 르노 콜레오스 (이미지 출처 : 르노)

국산차 중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르노삼성 QM6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QM6를 처음 선보였으며, QM5 후속으로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다.

QM6는 르노의 최신 디자인 특징이 적용돼 QM5보다 한결 세련된 겉모습을 가졌다. 실내도 SM6와 비슷하게 구성된다. 구체적인 가격과 엔진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워트레인은 수출모델 콜레오스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 SM4로 리뱃징되어 출시되는 르노 메간 세단 (이미지 출처 : 르노)

SM4도 연내 출시를 저울질 중으로 알려졌다. 터키 부루사(Brusa)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르노 메간을 수입해 들여오기로 결정됐는데, 정확한 출시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SM4도 SM6와 유사한 외관을 가지며,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갖추는 등 실내디자인도 패밀리룩을 따른다. 긴급제동시스템, 파크어시스트, 차선이탈 경고 등 다양한 ADAS(운전보조장치)도 탑재하고 있다.

쉐보레 카마로SS, 크루즈

▲쉐보레 카마로SS (이미지 출처 : 쉐보레)

쉐보레는 빠르면 다음 달 6세대 카마로SS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5천만 원이 살짝 넘는 가격에 출시돼 사전계약이 530여대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국내에서 1억원 이하에 구입할 수 있는 8기통 차량 중 가장 저렴하다.

보닛 아래에는 콜벳 C7에 탑재되는 6.2리터 LT1 V8 직분사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1.4kg.m를 발휘한다.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서스펜션도 장착된다.

▲쉐보레 크루즈 (이미지 출처 : 쉐보레)

신형 크루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구체적인 소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내 조기 출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은 1.4터보 가솔린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최고 출력은 153마력을 발휘한다.

올뉴 말리부와 넥스트 스파크에 적용된 새로운 듀얼-포크 그릴과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주간주행등이 외모를 장식한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오토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장 품질도 개선됐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IG)

▲현대 그랜저 타임리스 에디션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6년만에 그랜저(코드명 IG)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올 하반기 시장 상황에 따라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다.

LF쏘나타에도 사용된 신형 플랫폼으로 만들어지며, 기아 신형 K7에 탑재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는 등 거의 같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세라티 르반떼

▲마세라티 르반떼 (이미지 출처 : 마세라티)

수입차 브랜드들도 하반기를 위해 다양한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 SUV 르반떼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오는 11월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내외장에 기블리, 콰트로포르테 등에 적용된 개성넘치는 마세라티 만의 디자인을 가진다. 가솔린NA, 가솔린터보, 디젤 모델이 준비되며 가격은 1억 1000만원 부터다.

재규어 F페이스

▲재규어 F페이스 (이미지 출처 : 재규어)

이달에 출시되는 재규어 F-페이스는 재규어 F-타입에서 시작된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코드가 SUV에 녹아든 모델이다. F-페이스 역시 재규어가 처음 내놓는 SUV다.

실내 전체적인 분위기는 XE와 비슷한데, 알칸타라와 천연가죽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했다. AWD와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에 따라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벤틀리 벤테이가

▲벤틀리 벤테이가 (이미지 출처 : 벤틀리)

벤테이가 또한 벤틀리가 만든 첫번째 SUV다. 올 9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4인승 전용 모델이지만, 수년 내로 5인승과 7인승 버전도 만들어질 에정이다.

6리터 트윈터보 W12엔진을 사용하며, 최고속도는 300km/h를 넘는다. 연간 4000~5000대 정도 생산되는데, 지금 주문해도 1년 넘게 기다려야 한다.

인피니티 Q30

▲인피니티 Q30S (이미지 출처 : 인피니티)

인피니티는 메르세데스-벤츠 GLA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소형 크로스오버 Q30을 9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GLA와 디자인만 빼고 파워트레인, 섀시 등은 동일하다.

가격은 3790만원부터 시작하며, 2.0가솔린 터보 모델 Q30S만 출시된다. 7단 DCT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며, 최고출력은 211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다.

카랩 황병우 eva2014az@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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