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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브라운 전기면도기, 잘 알고 사자 본문
[뉴스] 브라운 면도기, 잘 알고 사자 | 등록일 2014.12.01 | 조회수 1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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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면도기, 참 좋았다.
흔히들 성인식에는 장미와 키스, 향수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아무리 봐도 여성 타깃. 당시 솔로 남자였던 나는 그 어떤 것도 탐나지 않았다. 물론 불가능한 것도 있었지만. 어쨌든 그때 내가 바랬던 건 딱 하나. 그저 좋은 면도기였다. 면도기야말로 진정한 성인 남자의 상징이니까.
처음 면도기를 선물 받은 건 대학 입학 때였다. 그때 받았던 입학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이었다. 그리 좋은 것도 아니고 수동식이라 불편하긴 했어도 왠지 누군가에게 남자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까지 생겼다. 아직도 그 면도기로 처음 면도하던 날의 어색함까지 생생하다. 서툴러서 베이고 상처가 나긴 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어느새 졸업 입학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주변에 선물할 사람이 있다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면도기를 찾아보자. 초보자도 쓰기 편한 전기면도기 말이다. 분명히 의미 있는 선물이 될 테니.
기본기에 충실한 면도기,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장은 크게 필립스와 브라운으로 나뉜다. 둘 다 깔끔하고 편리한 면도에 초점을 맞추고는 있지만 그 방법은 완전히 다르다. 필립스는 원형 회전 면도날과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자이로 플렉스 등의 기술로 시장을 공략한다. 브라운은 좌우로 움직이는 모터를 기반으로 특허 기술인 음파 면도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쿨링 기술 등이 특기.
개인적인 의견을 묻는다면 둘 중에선 서슴없이 브라운을 꼽는다. 남성의 힘을 형상화한 그립부 디자인이나 평소 생활 습관을 고려한 편의성은 둘째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그 기본기. 부위마다 자라는 방향이 다르고 누운 수염이 많아서 면도하기가 쉽지 않은데 필립스보다는 브라운이 더 깔끔하게 정리해주더라. 전기면도기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브라운 제품만 사용하는 이유다.
기본기의 비결을 얘기하려면 음파 면도 시스템부터 시작이다. 필립스와의 가장 큰 차별점. 면도기 헤드를 초당 1만 회 이상 움직여 공기, 물, 피부에 파동을 일으킨다. 덕분에 누워 있거나 비스듬히 자란 수염을 들어 올려 깔끔하게 정리한다. 무엇보다 피부에 강하게 누르지 않아도 되니 자극이 덜해서 좋다. 초당 130번 움직이는 액티브리프트 기술로 누워 있는 수염을 들어 올리는 것도 장기.
면도망과 면도날도 그냥 만든 게 없다. 보통 면도망은 얇고 구멍이 커야 면도가 잘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구멍이 너무 크면 피부 자극이 커지고 상처도 잘 난다. 브라운은 육각형 면도망인 옵티포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구멍을 키워 굴곡면에 있는 수염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피부 자극도 줄였다.
면도날은 프리시전 컴포트 블레이드. 면도날 각도를 조절해 피부에 닿는 면적을 줄이면서 짧은 수염까지 깎는 것이 주요 특징. 피부 자극과 상처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파워콤도 있다. 독특한 물결무늬로 설계돼 면도망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누운 수염을 일으켜 세우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2개의 스마트포일과 1개의 트리머가 짧거나 누운 수염까지 놓치지 않는다.
헤드의 움직임도 유연하다. 얼핏 보면 굴곡이 있는 턱이나 목에 난 수염을 깎기 어려울 것 같지만 면도기 헤드와 칼날, 파워콤이 독립적으로 움직여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굴곡이 있는 얼굴에 자연스럽게 밀착되기 때문에 상처 위험이 덜하다. 브라운은 이를 센소 플렉스 기능이라고 부른다. 슬림 헤드도 참 마음에 든다. 면도기 헤드를 작은 폭으로 만들어 코 밑, 입술 주변, 턱 밑 같은 부분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필립스의 원형 면도기를 쓸 때마다 애매했던 부분.
최근에는 액티브 쿨링 기술도 선보였다. 전자 세라믹 쿨링 기능이 들어 있어 면도로 인한 피부의 열을 차갑게 식혀 자극을 줄인다. 깔끔함에 상쾌함까지 더한 것. 세면 후 스킨로션을 바른 느낌이 든다. 딱 한 번만 면도해 보면 절로 브라운에게 감사하게 되더라.
마지막으로 클린앤리뉴 스테이션도 브라운의 장점. 세정, 건조, 충전 기능의 거치대로 전용 세정액을 이용해 청소와 동시에 소독까지 한다. 소리가 좀 커서 쓸 때마다 깜짝 놀라긴 하지만 매번 새것 쓰는 기분을 주니 미워할 수 없는 녀석이다.
아쉽게도 지금껏 소개한 기술은 모델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진다. 원하는 기능이 있다면 반드시 구입 전에 살펴볼 것.
상쾌함만 남는다, 쿨텍
최근 출시한 제품으로 앞서 소개한 모든 기능이 들어갔다. 사실 액티브 쿨링 기술이 들어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 녀석을 구입할 이유는 충분하다. 아무리 밀착 면도를 해도 쓰라림 대신 오직 상쾌함만 남는다. 면도 후 후끈 달아올랐던 피부는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다. 개인적으로 위시리스트에 담아 놓은 녀석.
브라운의 플래그십, 시리즈7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플래그십 모델이다. 액티브 쿨링 기술을 제외한 브라운의 모든 기능이 다 들어갔다. 가장 큰 특징은 음파 면도. 바닥에 LCD 창이 있어 오염 상태와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작 버튼 좌우에 진동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도 달았다.
어떤 수염이든 거뜬, 시리즈5
시리즈7에서 음파 면도 시스템만 빠졌다. 인체공학 디자인과 튼실한 기본기로 밀착 면도는 물론 짧거나 누운 수염까지 거뜬히 처리한다. 특히 플렉스모션테크 기술이 피부 밀착을 극대화해 적은 압력만으로도 말끔하게 면도한다. 방수 기능도 들어 있어 면도 후 헤드를 분리해 물로 씻을 수 있다.
효자 모델, 시리즈3
어느 브랜드 건 가격과 성능을 모두 감안했을 때 가장 현실적인 녀석이 잘 팔린다. 브라운 면도기 중에선 시리즈3이 거기에 해당한다. 상위 모델과는 달리 헤드 일체형이지만 센소포일과 3중 액션 프리플로트 시스템을 갖춰 굴곡진 면도 문제없다.
튼실한 기본기, 시리즈1
브라운의 보급형 모델. 자고로 보급형이란 화려한 부가 기능을 빼고 핵심 기능만 넣은 실속 모델이다. 브라운의 기술력을 맛보기에 좋다. 즉 입문자에게 추천하기 좋다는 말씀.
완전 방수, 워터플렉스
워터플렉스는 IPX7 등급의 완전 방수 처리로 샤워하거나 쉐이빙 폼과 함께 써도 문제없다. 헤드는 33도 범위로 움직이도록 설계해 편의성을 더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미끄러지지 않는 그립감, 깔끔한 면도 실력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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