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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물휴지 10종 '메탄올 초과' 판매 중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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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물휴지 10종 '메탄올 초과' 판매 중지

Ador38 2017. 1. 14. 12:46
조선일보

유한킴벌리 물휴지 10종 '메탄올 초과' 판매 중지

최원우 기자 입력 2017.01.14 03:07 댓글 15

 

유한킴벌리 물휴지 제품 일부에서 메탄올 함량이 허용 기준을 초과해 전량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한킴벌리가 생산한 물휴지 제품 10종에서 메탄올이 허용 기준인 함량 수분 0.002%를 초과(0.003~ 0.004%)한 것으로 확인돼 전량 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 조사 결과, 이 제품들은 제조 과정에서 메탄올이 의도치 않게 다량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올은 상처 등을 통해 흡수되면 두통과 구토, 어지러움, 시력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과다 섭취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다만 이번 경우에는 메탄올 함량이 극히 적어 피부에 100% 흡수되더라도 성인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회수 대상은 하기스 아기물티슈 전 제품, 그린핑거 물티슈 전 제품 등 10종이다. 회수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유한킴벌리 고객센터(080-010-3200)를 통해 환불받을 수 있다.



SBS

아기 물티슈서 '메탄올'..하기스·그린핑거 회수

유덕기 기자 입력 2017.01.13 21:05 수정 2017.01.13 21:40 댓글 10


 

<앵커>

"pure", "無".

순수하고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다는 걸 강조한 거겠죠. 유한킴벌리가 아기 물티슈에 쓴 단어들인데요, 아기의 손도 닦고, 입도 닦는 만큼 엄마들은 물티슈에 민감합니다. 하지만 순수하다는 물티슈에서 정작 성분명에는 쓰여있지도 않던 메탄올이 검출됐고, 허용기준치도 넘겼습니다. 오늘(13일)부터 하기스와 그린핑거 물티슈 10종류는 매장에서 회수되고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1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김경은 씨는 1년 넘도록 유한킴벌리에서 만든 물티슈를 써왔습니다.

[김경은/유한킴벌리 아기 물티슈 사용 : 외출하면 급한 대로 (물티슈로) 손 닦고, 입가 좀 닦고, 큰일 봤을 때 엉덩이 닦고.]

아기의 여린 피부에 닿는 물티슈는 품질 규정이 성인용 화장품보다 훨씬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식약처가 하기스와 그린핑거 물티슈를 수거해 검사했더니, 10개 제품에서 메탄올이 검출됐습니다.

전체 함량 대비 허용기준 0.002%보다 많게는 두 배 가까이 나왔습니다.

[김달환/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연구관 : (메탄올은) 피부 발진 등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지만, 안전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이 됩니다. 하지만 보다 엄격한 관리를 하기 위해 회수명령을 내린 겁니다.]

소비자는 불안하고 화가 납니다.

[김경은/유한킴벌리 아기 물티슈 사용 : 아기 피부는 연약하잖아요. 진짜 엄마 마음에서는 먹는 거 입는 거 다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데….]

식약처는 제조과정에서 원료 불순물 때문에 메탄올이 나온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하기스와 그린핑거 아기 물티슈 전 제품을 회수하고, 환불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아기 물티슈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은 영수증 없이도, 전용 웹사이트나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조무환, VJ : 신소영)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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