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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실홍실 - 송민도, 안다성 본문

🌱 Ador 사색. 도서.

청실홍실 - 송민도, 안다성

Ador38 2019. 4. 24. 09:40

텔레비전이 널리 보급되기 전인 6,70년대에 라디오의 영향이란 대단했던 것 같다. 

특히나 연속극의 인기란...인기 라디오 연속극 방송시간엔 서울시내 거리가 한산할 정도였다고 하니 요즘 대박 TV드라마 못지않았을 것이다.

 

미국원전인 ‘똘똘이의 모험’이 최초의 연속드라마라는데 6.25이후 봇물 터지듯 사람들의 감성을 파고드는 드라마가 속출하였는데 개중 명작도 상당했다고 한다. 

‘청실홍실’ ‘꽃피는 시절’ ‘봄이 오면’ ‘느티나무 있는 언덕’ ‘로맨스빠빠’ ‘박서방’ ‘현해탄은 알고있다’ ‘검은 장갑의 여인’ ‘신문고’ 등등이 상당한 인기였다고 하는데 나는 도통 접해보지 못했다.

 

그 후에도 [일본의 밤하늘] [악인은 없다] [옛날의 금잔디] [산넘어 메아리] [수양대군] [새벽에 돌아가리] [고독] [장마루촌의 이발사] [동심초] [남과북] [미스현의 겨울]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성 싶다.

 

그 모든 수백편의 드라마를 집대성하여 간단한 스토리라도 소개하면 '아 이게 바로 그 연속극이었구나' 하며 알아볼 사람도 많을 텐데, 그 당시 나는 어느 좌표 어느 위치에 있었구나 상기하기도 할 텐데...방송국 사이트에도 관련자료가 없는 것이 아쉽다.

 

여하간 50년대 후반생인 나로서 확실히 기억나는 연속극이란 ‘광복이십년’ ‘법창야화’‘왕비열전’ ‘전설따라 삼천리’ ‘새마을 아가씨’ ‘김삿갓 북한방랑기’ '마루치 아라치’‘삽다리 총각’정도였다. 초현대물인 [격동 30년]을 운운하는 사람도 봤는데 창작도 아닌 역사물은 논외다.

 

개인적으론 아주 어릴 때 어렴풋이 들었던 [~~사나이 가슴에 멍이 들었네 불러봐도 울어봐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밤이면 은하수 다리를 건너~~] 가 주제가인 은하수사랑? 연속극이 딴에는 상당한 감동이었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도 혹은 다른 것과 혼동인지도 모르지만...

 

북한의 학정에 신음하던 정의한이 위기일발 모험을 겪으며 북한을 탈출 월남하는데 그 와중에 애인과 헤어지든가 사별하는 내용 같다. 예나 지금이나 연인과의 이별은 가슴 아프지만 ....지금은 북한 탈출이 아니라 탈북의 시대로 변해버렸다.

 

부부간 혹은 자식들과도 생이별하는 등 기막힌 요즘 탈북자 사연이지만 솔직히 너무도 흔해서인지 몰라도 진부하고 실감도 잘 안 난다. 우리의 감정이...아니 내 감성이 그만큼 메말라버린 것인지도 모른다.ㅠ

 

[청실홍실]의 내용만 해도 전쟁미망인과 총각의 사랑을 다룬 것이라는데(맞나?) 요즘은 다단계라든가 제비가 유족보상금을 노리고 과부에게 작업 들어갔다라고 해야 사람들이 겨우 관심을 보일 정도 아닌가 말이다.  

 

..........근데 나가 뭔 말을 더 하려 했는지....까묵었으니..ㅠ

.................걍 노래나 한잔 음미하시라

 

1956년 KBS(당시 '중앙 방송국')는 최초로 '연속극'(라디오 드라마)을 시도하여 
<청실 홍실>을 방송으로 내보냈고,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주제가가 사용되었는데 
그 주제가를 당시 신인 가수였던 안다성(安多星)이 불렀다고 합니다.

 

 


조남사 작사 / 손석우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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