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우
강의 잔물결/ 다뉴브 강의 잔물결(Donauwellen Walzer)
이바노비치(Iosif Ivanovici) 작곡
이바노비치가 군악대를 위한 곡으로 1880년에 작곡하였으며, 피아노독주용, 합창용 등으로도 편곡되어 있다.
이바노비치의 이름은 이 한 곡으로 음악사에 남게 되었으며, 이 선율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미국에서는 “애니버서리
송(Anniversary Song)”이라는 노래로 편곡되어 대중적으로 불리고 있다.
도나우 강은 볼가 강에 버금가는 긴 강으로, 본류는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여러 나라를 지나고, 빈·부다페스트, 베오그라드 등 각국의 수도가 모두 그 본류 연안에 위치한다.
영어로는 다뉴브(Danube), 체코어로는 두나이(Dunaj), 헝가리어로는 두나(Duna), 세르비아어·불가리아어로는
두나브(Dunav), 루마니아어로는 두너레아(Dunrea)로 모두 라틴어 두나비우스(Dunavius)에서 유래한다.
작곡자
이바노비치(Iosif Ivanovici, 1845년경~1902년)
루마니아 부크레시티 출생. 루마니아의 군악대장을 지낸 것 밖에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도나우 강의 잔물결”,· “카르멘
실바” 등 명왈츠곡의 작곡자로서 유명하다.
어스름 달빛에 안개는 끼고
고이 잠드는 깊은 밤하늘에
물결 잔잔한 다뉴브 강 물결은
소리도 없이 흘러만 가는데
물결치는 작은 배위에 등불만 흔들리고
새들은 잠깨어 날아가네
갈대잎 끝마다 반짝이는 저 잔잔한 물결
굽이 흐르는 다뉴브 강 물결은
달을 띄우고 흘러만 간다
사의 찬미는 1926년에 이바노비치의 도나우 강의 잔물결에 윤심덕이 작사와 노래를 하여 발표한 번안가요이다.
사의 찬미
윤심덕 작사/ 이바노비치 작곡
광막한 광야를 달리는 인생아
너는 무엇을 찾으려 왔느냐
이래도 한 평생 저래도 한 평생
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
녹수청산은 변함이 없건만
우리 인생은 나날이 변했다
이래도 한 평생 저래도 한 평생
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
윤심덕은 1920년 동경 음악학교를 관비생으로 졸업하고 돌아와 음악활동과 교편생활을 하였다.
1926년 7월에 연극관계로 알게 된 이기세의 주선으로 당시 유행하던 번안가요 “메기의 추억”, “어여쁜 새악시” 등
10곡의 노래를 취입하기 위해 일본으로 갔다.
8월 1일 취입예정에 없었던 이바노비치 작곡인 “도나우 강의 잔물결”에 자신이 직접 노랫말을 쓴 “사의 찬미”를 그녀의
동생 윤성덕의 피아노 반주로 취입하였다.
8월 3일 윤심덕은 그녀의 애인인 김우진과 함께 관부연락선을 타고 귀국 도중 ‘김수산’, ‘윤수산’이라는 가명으로 유서를
남기고 현해탄에 몸을 던졌다. 즉, 그녀는 유부남과의 사랑을 정사(情死)로 끝을 맺었다.
(도나우 강의 잔물결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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