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미
- 다음 불로그
- <iframe width="760" height="560" src="https://www.youtube.com/embed/bDp_UBovguQ?list=RDCMUCR1DO0CfDNPVdObksAx508A"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
- Today
- Total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세계최고의 토목건설 기술 본문
?일본, 프랑스, 홍콩, 네덜란드가 도저히 할 수 없다며 항복을 선언했던 바다속 터널을 한국기업이 맡았더니 일어난 일. "터키에서는 더 대단한 일 하는 중"
조회수 220,383회
•2020. 6. 23.
구독자 15.1만명
일본, 프랑스, 홍콩, 네덜란드가 도저히 할 수 없다며 항복을 선언했던 바다속 터널을 한국기업이 맡았더니 일어난 일. "터키에서는 더 대단한 일 하는 중" 부산에서 거제까지의 거리는 140km로 만약 차를 타고 간다면 대략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부산과 거제도를 잇기위해 건설한 거가대교를 이용하면 그 절반도 안되는 50분으로 줄어들게됩니다. 1시간 20분이나 단축되는 것이죠.
지난 2010년에 개통된 거가대교는 이동시간을 단축시켰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육지와 해저, 해상을 가로지르는 교량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덕해저터널은 5개의 세계 최초 기록을 세우면서 우리나라의 토목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이 해저터널은 어떻게 건설되었을까요?
이 거가대교는 1994년 김영삼 정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1992년 12월 18일에 실시된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자당 후보였던 김영삼이 당선됩니다. 김대중과 정주영과의 대결에서 김영삼은 42%의 득표를 얻어 대통령으로 당선됐죠. 하지만 그는 당시 자신의 고향인 거제의 표심을 얻기위해 거가대교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당선되자마자 이 공약을 실천하기위해 사업이 구체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냥 다리로 이으면 될 것을 왜 해저까지 건설해야했을까요? 그 이유는 진해에 위치한 해군기지때문입니다. 만약 전쟁이 발발해서 바다위의 다리를 파괴시킨다면 잠수함이나 전투함의 작전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기때문에 부득이하게 해저터널로 건설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해저터널을 건설하려고보니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해저터널을 건설하려는 구간의 땅이 점토층, 즉 뻘이었기때문에 바닥에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식이 침매터널입니다. 이 건설방식은 당시 국내에서는 시도된 적이 없던 공법이었지만 대통령의 공약이니 어떻게해서든 완성해야 했는데요. 이 침매터널방식은 육상에서 만든 구조물을 해상으로 운반하고 이를 바다밑으로 가라앉혀 차례로 연결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즉, 침매함은 해수의 부력이 작동하기때문에 지반지지력이 크게 필요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공법이다보니 일본의 경험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전부 불가능이었습니다.
자문을 얻기위해 일본의 '오바야시'라는 건설사에 자문을 요청했지만 현장상황을 보고는 포기해버렸다고 합니다. 불가능한 건설은 시작도 하지 않는다면서 말이죠. 이런 곳에 침매터널을 건설하는 것은 시도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이 거가대교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했기때문에 건설사업 시행사를 국제경쟁입찰에 부쳤습니다.
이 건설사업에는 프랑스, 홍콩, 네덜란드 등 총 5개 업체가 입찰을 시도했었고 특히 프랑스 업체는 월드컵 때 파리 주경기장을 건설했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결국 입찰을 포기했는데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 역시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대우건설의 책임하에 건설이 시작됐는데 역시나 막막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침매터널은 수심이 얕은 곳에 설치했지만 거가대교의 경우 수심이 최대 48m로 깊었고 더군다나 육지로 둘러쌓이지도 않은 외해(外海)였기 때문에 강한 물살의 지배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니 해저터널의 선진국이라는 네덜란드나 일본기술자들이 포기해버린 것이죠. 경험도 없고 기술도 없는 상황에서 외국기술자들이 무모하다고 여기던 이 해저터널을 꼭 성공해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설계와 시공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새롭게 만들기 시작했죠. 이런 불가능에 도전한 결과는 달콤했습니다. 이 거가대교를 이야기할 때는 늘 세계 최대이자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항상 따라다니는데요. 5개의 세계기록을 보유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함체의 길이입니다. 총 3.7km의 침매터널은 모두 18개의 함체로 구성되는데, 한 개의 함체길이가 180m로 세계 최대크기입니다. 무게만 4.5톤에 달하는 이 구조물들을 전부 쌓으면 64층 아파트 높이가 된다고 하죠.
두 번째는 수심입니다. 보통의 침매터널은 수심이 얕은 바다에 설치하지만 거가대교의 터널은 수심 48m에 설치되어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곳에서 시공됐습니다. 또한, 파도가 잔잔한 내해가 아니라 주위의 육지라고는 없는 외해에 설치하는 것도 세계 최초입니다. 물살이 강하기때문에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환경이었죠.
다음은 이 터널이 설치된 지반이 뻘이었기때문에 지반구조가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이 외국건설사들의 포기를 불러왔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이 침매터널을 공사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안전성입니다. 위에서 잠시 말씀드렸다시피 이 가거대교는 해군의 주요작전경로인데다 부산항을 출입하는 컨테이너 선박들의 항로이기도 합니다.
자칫 해저터널이 무너져 내리거나 압력을 견디지 못한다면 말 그대로 재앙을 불러오게 됩니다.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강한 하중도 견딜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했는데요. 바닷물에 의한 부식과 침수까지 고려해 100년 이상은 거뜬히 버틸 수 있는 특수 콘트리트를 사용했고 또한 지진규모 7리히터 이상도 거뜬하게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각 함체의 접합부분이 떨어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세계 최초로 2중 조인트 방식으로 시공해 가장 안전한 터널로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신기술 공법을 적용해 국제 특허도 출원했죠. ---------------------- 디씨멘터리 녹화정보 마이크: BOYA BY-DM200: http://amzn.com/B07LFXBPBR 카메라: Samsung Galaxy Note 9 N960U: http://amzn.com/B07HR4FVDG 렌즈: Kase Lens Wide Angle Mobile Lens Clip-on: http://amzn.com/B07QSRFQKS 영상편집: Sony Vegas Pro: https://www.vegascreativesoftware.com...
간략히
'🍜 물.식량안보(농수축산).부존자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생에 한번 보기 힘든 신비로운 대나무 꽃 '활짝' (0) | 2020.07.08 |
---|---|
일본이 공들여 판깔고 중국이 저가를 내세워도 Africa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를 따낸 한국 기술력의 위엄 '40년 숙원 사업 카중굴라 대교' (0) | 2020.06.27 |
★ 보리수 효능,키우기,보리수 효소 담는법 (0) | 2020.06.23 |
칡과 꿀이 만나면 '70에 아들을 낳는다' (0) | 2020.06.23 |
보스포루스 해협 터널, 도시의 미래를 뚫다 / YTN (0) | 2020.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