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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폭염, 일본 물폭탄, 핑크 빙하.. 뜨거워진 지구의 역습 본문
시베리아 폭염, 일본 물폭탄, 핑크 빙하.. 뜨거워진 지구의 역습
임세정 기자 입력 2020.07.09. 04:04 댓글 369개
지구온난화탓 이상기후 비상
이탈리아 국립연구회(CNR) 소속 연구원이 지난 4일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산맥 지역에서 분홍색으로 변한 빙하의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선 기존 제방으로 감당할 수 없는 폭우가 내리고 ‘얼음의 땅’ 시베리아에서 고온과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알프스 빙하가 분홍색으로 변하는가 하면 북유럽은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일본 NHK방송은 지난 4일 시작된 폭우로 규슈와 도호쿠 지역에서 최소 57명이 사망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구마모토현과 나가사키현, 사가현, 후쿠오카현에 이어 이날 기후현과 나가노현에도 호우특별경보를 발령했다. 5단계 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첫 번째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난 4일 구마모토현에선 24시간 강수량이 곳에 따라 480㎜를 넘어서며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7일에도 후쿠오카 등 5개 현에서 24시간 강수량이 450㎜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를 폭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수온과 기온이 올라가면서 수증기를 늘려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카키타 에이이치 교토대 교수는 아사히신문에 “최근 호우는 온난화 영향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면서 “기존 제방만으로는 소화할 수 없는 호우가 잦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베리아에서도 최근 기후 이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시베리아 베르호얀스크의 기온은 섭씨 38도를 찍었다. 지난달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은 평년 대비 섭씨 10도가량 높았던 것으로 관측됐다.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가 지난달 19일 촬영한 사진에서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지표면이 온통 붉은색으로 표시돼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 연방항공산림보호청은 지난 6일까지 시베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1400㎢의 산림이 불탔다고 밝혔다. 마크 패링턴 C3S 수석 과학자는 “기온이 올라가고 지구의 표면이 건조해지면 화재가 발생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이 충촉된다”면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시베리아의 이상 고온 현상이 화재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화재는 다시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를 불러온다. 과학자들은 “최근 수개월간 시베리아 지역에 고온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뜨거운 기온이 산불을 일으켜 5900만t에 달하는 예상치 못한 이상화탄소를 발생시켰다”고 영국 BBC방송에 말했다.
시베리아의 이상 고온은 북유럽으로 확장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 역시 역사상 가장 뜨거운 6월을 기록했고, 핀란드 수도 헬싱키도 올 들어 지금까지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유럽 전체적으로는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뜨거운 6월이었다.
지난 5일엔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산맥과 연결된 프레세나 빙하에서 눈이 분홍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발견됐다. 과학계는 이 현상이 인간의 활동에 의한 조류(藻類)의 확장과 관계가 있다고 추정했다. 빙하는 태양 복사열의 80%가량을 대기로 반사하지만 조류가 나타나면 빙하는 변색되면서 열을 흡수하고 더 빨리 녹는다.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은 1980~2010년 6월 평균보다 섭씨 0.95도 올랐다. C3S에 따르면 최근 12개월 지구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섭씨 1.3도 높았다. WP는 “지구의 온도는 파리기후협약이 정한 마지노선에 더욱 가까워졌다”고 경고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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