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한국제품을 복원했다가 국제적인 개망신을 당한 이유::유럽에서 집 한 채 값이라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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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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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제품을 복원했다가 국제적인 개망신을 당한 이유::유럽에서 집 한 채 값이라는 이것! #일본 #한국 #고려청자 그런데 일본이 고려청자에 또 못된 짓을해 국제적인 망신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자신을 고려전승도예연구가라 소개하며 전세계적으로 큰 유명세를 떨쳤던 다니 슌제이라는 일본인이 있습니다.

 

도자기에 미친 그는 60년대부터 고려청자에 빠지기 시작해 도자기 무역회사 '다니통상'을 설립한 뒤 70년대부터는 경기도 이천의 도자기를 구입해 일본으로 수입하는 사업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에 많이 알려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1990년 갑자기 그가 이상한 주장을 하죠. 1,000년전에 잃어버린 고려청자 기술을 복원할 수 있는 비법을 찾아냈다며 일본 매스컴을 통해 보도했죠.

 

고려청자의 비밀을 자신이 풀어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천에서 사들인 도자기들에 자신의 낙인인 ‘목인(木人)’을 새겨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으로 전시회를 열고 판매하기에 이릅니다. 1993년에는 유네스코 파리본부에서, 1995년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와 밀라노에서 도예전을 열었으며 이탈리아 밀라노는 도시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인 ‘안브로지노 금화’상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순식간에 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려청자 전문가로 변모한 것이죠. 고려청자 전문가로 신분이 뛴 그가 일본으로 돌아오자 외무대신이 나서서 그에게 표창까지 수여해줬습니다. 이후로도 여러 나라를 돌며 전시회를 개최해오다 그의 거짓이 일본 신문에서 까발려집니다.

 

그는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고려청자, 환상의 기술이 풀렸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냈는데 그는 "한국 국립박물관장의 의뢰로 고려청자 복원에 나섰고, 제작 중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깨버리기도 했다"면서 "한국 인간문화재 해강 유근형과 공동으로 고려청자 복원에 성공했지만 그가 사망한 후에는 독자적으로 1,200여 점의 고려청자를 빚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고문을 본 와세다대의 고바야시 야스히로 교수는 의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도 복원하지 못한 것을 일본인이 복원했다는 것이 이상하다 생각하고는 그 기고문을 도예가 방철주씨에게 보여주게 됐죠. 이를 확인한 도예가들은 다니 슌제이에게 정식으로 항의했고 결국 사죄를 받아냈습니다. 다니 슌제이는 이천을 찾아와 고려청자를 위조했다며 공식으로 사과했는데요.

간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