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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AZ백신 전신 이상반응, 화이자보다 7배 많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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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AZ백신 전신 이상반응, 화이자보다 7배 많아”

Ador38 2021. 3. 31. 17:33

배준용 기자 

2021.03.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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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은 의료인 532명을 조사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접종자 중 전신 이상반응을 겪을 경우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보다 7.2배 많이 나타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분석을 한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모두 임상시험을 통과한 검증된 백신인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두 백신 모두 이상반응이 일반 백신보다 잦고, 특히 아스트라 백신은 20~40대 접종자 중 전신 이상반응이 잦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백신 접종자는 미리 이상반응을 대비를 해야 하고, 보건당국은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해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아스트라 접종자 77.6% “전신 이상반응 겪어”...화이자는 32.3%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코로나 백신을 맞은 의료인을 대상으로 지난 15~28일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자 532명 중 아스트라 접종자는 501명, 화이자 접종자는 31명이다.

 

이들 중 국소적인 이상반응을 겪은 사람은 440명으로 82.7%, 전신 이상반응이 있었다는 답변은 339명으로 75%였다. 이는 지난 15일 정부가 접종자 1만8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32%가 고열·근육통 등의 이상반응을 보인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이번 설문조사를 분석한 장성인 연세대 예방의학과 조교수는 “이상반응을 겪은 사람이 설문에 더 적극적으로 임했을 수 있고, 접종한 의료인들이 이상반응을 일반인보다 더 민감하게 인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소 이상반응에서는 두 백신 간 큰 차이가 없었으나 전신 이상반응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아스트라 접종자 중 근육통·발열·피로감·구토 등 전신 이상반응을 겪었다는 답변은 77.6%인 반면 화이자 접종자 중 전신 이상반응을 겪은 비율은 32.3%였다.

 

통계 분석을 통해 응답자의 연령과 성비 등을 보정한 경우 아스트라 접종자가 전신 이상반응을 겪은 경우는 화이자 접종자에 비해 7.2배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아스트라 접종자가 화이자 접종자보다 전신 이상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30대에서는 28.5배, 40대에서는 6.2배, 50대에서는 2.7배 더 높았다.

 

연령별 응답자 수로 보면 아스트라 백신 접종자 중 20대에서 전신 이상반응을 보인 경우는 110명 중 94명(85.5%), 30대는 116명 중 98명(84.5%), 40대는 166명 중 129명(77.7%), 50~60대는 109명 중 68명(62%)을 보였다.

 

◇”두 백신 모두 일반 백신보다 이상반응 잦아...정부가 적극 대처해야”

 

2차 접종을 할 의향도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 접종자의 경우 2차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2%,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150명(29.9%)에 이르렀다. 반면 화이자 접종자는 97%가 2차 접종 의향을 보였다.

 

마상혁 부회장은 “임상시험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2차 접종보다 1차 접종 때 이상반응이 강하고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시 이상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추이를 더 지켜보고 추가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다”며 “두 백신이 차이는 있지만 일반 백신보다 이상반응이 더 강하게,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괜찮다’고만 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성인 조교수는 “구토와 같은 증상에서는 두 백신 간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며 “다만 아스트라가 젊은 층에 강한 이상반응을 보이는 것은 유의미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에 접종자들은 미리 가능성을 대비하고 이상반응에 대비해 접종 전 파라세타몰(타이레놀) 등 약물을 구비해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정부가 코로나 백신의 이상반응을 ‘괜찮다, 일반적인 증상'이라고 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설명해 불안을 줄이고 대비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신별로 접종자 연령을 조정하고 있는 캐나다와 독일의 백신 전략도 정부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마상혁 부회장은 “보건당국은 아스트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강한 젊은 층에는 화이자 등 다른 백신을 접종해 이상반응 발생 비율을 줄이고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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