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세 이상, 아스트라·화이자 한번 맞아도 예방효과 84%

이준우 기자 

2021.06.1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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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역당국이 17일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60세 이상을 추적 관찰한 결과 1차 접종을 마친 후 감염 예방효과는 84%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1차 접종을 마친 사람 중 코로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사망 예방효과는 100%로 분석됐다.

 

당국은 지난 7일 기준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 960만2596명 중 접종 전 확진된 2만200명을 제외한 958만2396명에 대해 감염·사망 예방효과를 분석했다.

 

1차 접종 후 14일 이상 지난 ‘1회 접종 완료자’ 230만2015명 중 확진자는 282명이었다.

반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405만181명 중 확진자는 4892명에 달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이 78.9%,

화이자 백신이 86.6%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 73.9%,

70대 86.7%,

80세 이상 84.9%로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60세 이상 접종군의 확진자 282명 중 사망자는 없어 백신 1차 접종의 사망 예방효과는 100%였다.

반면 미접종군 확진자 4892명중에서는 109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100명당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이날 “1회 접종이 진행된 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시설 8곳을 별도로 추적 관찰한 결과 평균 86.1%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시설 8곳은

전남 여수시 재활병원,

경기 화성시 요양병원,

충남 예산군 요양병원,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

대전 유성구 요양원,

경기 가평군 주간보호센터,

인천 중구 인천공항검역소 등이다.

 

특히 성남시 요양병원과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에선 알파(영국)형 변이,

인천공항검역소에선 델파(인도)형 변이가 확인됐는데,

 

이들 시설의 감염 예방 효과는 각각 98.3%, 90%, 82.4%로 나타났다.

백신 1차 접종만으로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상당 수준 이상의 예방 효과가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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