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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깊은 산속이나 골목길 화재 진압도 '척척'...새로 등장한 이 배낭의 비밀은? 본문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2021.08.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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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지난 18일 오후 충남 부여군 장암면 성홍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충남소방본부의 119기동대원들이 ‘소방호스배낭’을 메고 현장으로 달려가 불을 끄고 있다. 충청남도 제공
지난 18일 오후 충남 부여군 장암면 성홍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산림청과 부여군, 인근 군부대 등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당시 소방차가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산불 현장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불이 난 지점까지의 거리가 300m에 이르렀지만, 임도(林道)가 없고 경사가 급했기 때문이다. 여름 산불이었지만 벌목해 쌓아 놓은 나뭇더미가 많아 불길이 거세게 번지는 다급한 상황이었다.
“소방호스배낭을 투입합시다.”
충남소방본부는 이 상황에서 ‘소방호스배낭’을 짊어진 119기동대원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소방호스배낭은 100m길이의 소방호스가 들어 있는 배낭을 말한다. 소방대원이 이 배낭을 메고 걸어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호스가 펴지도록 고안됐다. 충남소방본부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이 장비는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은 물론 골목길, 고지대 주택가, 전통시장 등의 화재 진압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경향신문 충남소방본부 119기동대원들이 소방호스배낭을 이용해 산불을 진화하고있다. 충청남도 제공
소방본부는 119기동대원들이 짊어지고 달려간 100m 길이의 호스를 단 2차례만 연결, 불이 난 장소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사용해온 15m 길이의 소방호스로는 20개 이상을 계속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소방대원들의 체력소모가 심해 진화에 어려움이 컸던 상황이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물을 뿌리기까지 걸린 시간이 기존 호스를 이용했을 때에 비해 10분의 1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는 약 1ha의 임야를 태운 뒤 진압됐다.
충남소방본부는 자체 개발한 ‘소방호스배낭’이 임도(林道)가 없고 경사가 급해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깊은 산속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 성홍산 화재를 진화하는 과정에서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산불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잔불 정리용 등짐펌프와 달리 소방차와 직접 연결하는 호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화재진압이 가능하고 높은 압력으로 먼 거리까지 물을 뿌릴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등 뛰어난 효과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장시간 진화활동을 하게 되는 소방대원들의 체력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소방본부는 밝혔다.
© 경향신문 충남소방본부 119기동대원들이 소방호스배낭을 메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충청남도 제공
충남소방본부가 개발한 소방호스배낭은 그동안 시범운영을 해왔지만, 현장에 실전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접 배낭을 메고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송영찬 소방장은
“처음에는 호스가 잘 펴지는지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며 확인하곤 했지만 바로 믿음이 생겼다”면서 “호스를 끌고 이동할 때보다 앞을 더 살필 수 있어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소방호스배낭의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충남지역 모든 소방서에 이 호스를 비치하기로 했다. 또 올해 안에 특허등록을 마치고 해외 수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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