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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군산군도 인도교로 연결시켜 트래킹 명소 ‘눈 앞’ 방축도 출렁다리는 10월 개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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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군산군도 인도교로 연결시켜 트래킹 명소 ‘눈 앞’ 방축도 출렁다리는 10월 개통

Ador38 2021. 8. 31. 13:08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2021.08.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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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방축도 출렁다리 모습. 군산시 제공

 

서해안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 일대가 트래킹 명소로 자리잡게 됐다. 선유도 주변 5개의 작은 섬들을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인도교로 연결시키는데다 방축도 출렁다리가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북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방축도와 무인섬인 광대도를 연결해 주는 총 길이 83m의 출렁다리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 오는 10월 개통된다고 31일 밝혔다. 이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고군산군도 명물인 독립문바위를 조망할 수 있다. 주변 산책로도 개설돼 트레킹 동호인들의 발길도 잦아질 전망이다.

 

군산시는 당초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사업을 완료한 뒤 출렁다리를 개통할 방침이었으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미 설치 마무리단계인 방축도 출렁다리를 먼저 개통키로 했다.

 

군산시는 관광객 교통 편의를 위해 장자도~방축도간 단일 여객항로 개설(1일 3~4회)를 추진하고 있다.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선유도와 연결돼 관광객 증가는 물론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도 편리해 질 것”이라면서 “내후년에 고군산군도 인도교 사업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고군산군도 전경. 연합뉴스 제공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사업은 말도·명도·방축도·보농도·광대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것이다. 지난 2017년 착공한 이 사업은 현재 6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23년 3월 개통되면 고군산군도 작은 섬들을 쉽게 트래킹 할 수 있다.

 

고군산군도는 군산시 옥도면이 관할하는 섬의 무리를 칭한다.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두리도 등 12개의 유인도가 있다.

 

횡경도, 소횡경도, 보농도, 십이동파도 등 40여개의 무인도도 있다. 경관이 빼어나 관광지로 유명하며, 3개의 중심 섬(선유도, 신시도, 무녀도)과 장자도, 야미도, 대장도는 새만금 방조제 및 고군산로로 육지와 연결돼 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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