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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불러온 배달원 40만명시대… 조사 이래 역대 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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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불러온 배달원 40만명시대… 조사 이래 역대 최다

Ador38 2021. 9. 2. 09:05

우상규

 

2021.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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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세계일보 서울 도심에서 라이더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배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집콕’이 늘면서 배달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배달원 취업자 수는 39만명으로 전년 동기(34만9000명) 대비 11.8% 증가했다. 이는 2013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한국표준직업분류를 보면 배달원은 ‘대분류’ 단순노무종사자 아래에 ‘중분류’ 운송 관련 단순노무직 아래에 ‘소분류’ 직업으로 분류돼 있다. 배달원에는 우편집배원, 택배원, 음식 배달원, 기타 배달원(음료·신문 등)이 포함된다.

 

배달원은 2013년 상반기 29만6000명에서 같은 해 하반기 32만2000명으로 늘어난 이후 31만3000∼35만5000명 사이에서 증감을 반복했다. 코로나19가 닥치기 전인 2019년 상반기 34만3000명, 그해 하반기 34만9000명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상반기 37만1000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39만명까지 늘었다.

 

© 제공: 세계일보

 

지난해 배달원 수가 늘어난 데는 코로나19 사태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배달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를 보면 지난해 온라인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1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6% 증가했다. 또 음식점 등이 자체 배달보다 배달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법인카드의 이용 감소세가 유독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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