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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에 비공개로 써 둔 글자 하나 때문에 세계사가 바뀐 이유::이탈리아가 세계 최초라고 했었는데 조선이 최초였음.

Ador38 2021. 9. 7. 17:35

조회수 692,388회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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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비공개로 써 둔 글자 하나 때문에 세계사가 바뀐 이유::이탈리아가 세계 최초라고 했었는데 조선이 최초였음. #조선왕조실록 #조선 #행성 지금으로부터 417년전인 1604년 10월 밤하늘에는 갑자기 이제껏 본 적 없는 별이 반짝하고 등장합니다.

 

이 별은 그 어떤 밤하늘의 별보다도 밝았으며, 금성을 제외한 나머지 행성들보다도 밝았습니다. 그리고 무려 50일 동안이나 밤하늘에 떠 세상을 밝혔죠. 이 별의 정체는 뱀주인자리에서 폭발한 초신성이었는데요. 초신성이란 태양보다 큰 별이 마지막 죽는 순간에 폭발하며 엄청나게 밝은 빛을 내는 천체를 말합니다.

 

태양과 같은 항성은 수명이 다하면 폭발을 일으키기 마련인데 이때 폭발하면서 밝은 빛을 냅니다. 이를 '신성'이라 합니다. 그런데 태양보다 훨씬 거대한 항성은 마지막 폭발 역시 거대하기 마련이라 빛의 크기도 훨씬 크기때문에 '초신성'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초신성은 매우 드문 현상이기 때문에 우리 은하계에서 사람이 눈으로 관찰한 것은 1600년대가 마지막입니다. 그런데 이 별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이탈리아로 알려졌습니다. 천문학의 거장이라 알려진 '요하네스 케플러'는 10월 17일 프라하에서 관측에 착수하죠.

 

그는 '뱀주인자리의 발 부분에 있는 신성'이라는 책으로 1년여간 이 천체를 연구했으며 그 결과 이 별은 '케플러 초신성'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그런데 케플러보다 이 별을 더 먼저 관측하고 상세하게 기록한 책이 있습니다. 바로 '조선왕조실록'이죠.

 

선조 37년인 1604년에 무려 7개월에 걸쳐 이 별에 대해 꼼꼼하게 관찰한 기록이 선조실록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최초로 관측한 날짜로 케플러보다 4일이나 빠르고 기록도 매우 상세하기 때문에 현재 전세계 천문학계에서는 케플러의 초신성에 대한 연구는 선조실록이 사용됩니다.

 

중국이나 조선에서는 이렇게 항성이 아닌 갑자기 나타난 별들을 '객성', 즉 '손님 별'이라 불렀는데 객성의 정체는 현재의 기준으로 보자면 혜성, 신성, 초신성 등입니다. 이 초신성을 처음으로 관측한 10월 13일부터 다음 해 4월 23일까지 7개월동안 약 130회에 걸쳐 초신성에 대한 관측기록을 남겼는데 거의 매일같이 밝기, 크기 등을 목성이나 금성과 비교해 자세하게 묘사해두었습니다.

 

이 기록이 케플러보다 정확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당시 유럽은 날씨가 흐려 제대로 관측할 수 없었고 몇 일이 지나서야 제대로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초기 가장 밝은 시기에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기록 때문에 케플러 초신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졌습니다.

 

실제로 케플러가 기록한 내용만 보자면 이 초신성은 유형2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실록의 기록을 합치면 유형1이 분명해집니다. 유형1의 초신성은 태양처럼 비교적 작은 항성이 수소핵융합을 마친 뒤 폭발하는 것이고, 유형2의 초신성은 태양보다 8배 이상 큰 별이 수명을 다해 폭발해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이 되는 것을 가르킵니다.

 

조선왕조실록 덕분에 이 케플러 초신성이 유형1이라는 것이 확인되는 것이죠.

간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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