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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한 일본인 여성이 한글 빼곡히 적힌 찻잔 찾아낸 후 한국에 기증하자 극우일본인들이 얼굴 시뻘개질만큼 창피해진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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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일본인 여성이 한글 빼곡히 적힌 찻잔 찾아낸 후 한국에 기증하자 극우일본인들이 얼굴 시뻘개질만큼 창피해진 이유

Ador38 2021. 10. 3. 20:00

조회수 36,417회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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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인 여성이 한글 빼곡히 적힌 찻잔 찾아낸 후 한국에 기증하자 극우일본인들이 얼굴 시뻘개질만큼 창피해진 이유 #임진왜란 #일본 #한국

 

그런데 일본의 우익들의 주장, 즉 “조선에서 핍박받던 도공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도자기가 하나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008년 일본인 어머니와 아들이 한국에게 찻잔 하나를 기증한 것이죠.

연갈색의 이 찻잔은 직경 13cm, 높이 11cm 크기로 일본의 고미술 수집가인 '후지이 다카아키'가 소유하다가 1983년 사망 후 교토국립박물관에 기증한 찻잔입니다.

 

원래 교토국립박물관에 전시됐던 이 찻잔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내 '후지이 야에'와 차남 '후지이 게이'의 결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일본에서는 창고에 보관되지만 한국에서는 의미있는 작품이라 생각해 한국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런데 이 찻잔에는 한글로 적힌 시 한 편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개야 짖지 마라. 밤에 다니느 사람이 다 도둑이냐? 저 근처 조선사람 계신데 다녀올 것이다. 그 개도 조선 개로다. 듣고 잠잠하노라.’

 

당시의 언어체계로 쓰인 관계로 현재의 글로 풀어보자면 밤중에 조선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에 개가 짖습니다. 그런데 조선사람 만나러 간다고 달래니 개가 조용해집니다. 그래서 “저 개도 조선에서 끌려왔나보다”하면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내용입니다.

 

현재 이 찻잔은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데 이를 기증한 후지이 다카아키의 아내는 "남편은 고미술품 수집에 열을 올렸지만 그 중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도공의 절절한 마음을 담고 있어 유독 애착을 보였던 작품"이라면서 기증이유를 밝혔는데요.

 

일본 도자기 중에 '하기야키'라는 도자기가 있습니다. 이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출병했던 '모리 데루모토'라는 왜구가 조선에서 강제로 데려온 도공들을 야마구치현 하기시에 정착시켜 만들어진 도자기입니다.

 

그런데 이 하기야키 중 한글이 적힌 작품은 일본 내에서도 그 예가 없어 상당히 귀중한 자료인데요. 이 도자기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우익들이 도공납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내세웠던 주장, 즉 “만약 강제로 끌려온 것이라면 그들이 왜 조선으로 돌아가지 않고 일본에 터를 잡고 살았겠나?”라는 것이 헛소리라는 점이 밝혀지는 것이죠.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들은 도자기를 만드는 순간에도 자신들의 고향 조선을 그리워하면서 그 심정을 도자기에 써서 빚어낸 것입니다.

 

본 영상은 라카이코리아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간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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