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협약강좌를 개설·운영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계명대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의 ‘2022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고등교육 부문 세계시민교육의 제도화, 정례화를 장려하고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세계시민교육 이해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계명대는 총장 직속기구인 ‘계명인성교육원’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 등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성시민교육을 실시했는데 이런 노력이 이번 사업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게명대는 분석했다.
2022년 1학기부터 학부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사회 세계시민 역량과 교육’ 교양강좌를 개설해 체계적인 세계시민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의를 전담하게 될 박희진 계명대 교육대학원 다문화교육전공 교수는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사회적 편견과 시선이 존재하고 있고 체계적인 세계시민교육과 다문화교육은 부족한 실정이다”며 “이번 유네스코 협약강좌 개설사업 선정으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세계시민의식 함양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