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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능·연비 모두 잡은 하이브리드 SUV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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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능·연비 모두 잡은 하이브리드 SUV

Ador38 2021. 11. 29. 16:44

류정 기자

 
2021.11.29. 03:35
© 조선일보

마세라티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르반떼 GT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이다. 올해 7월 국내 출시된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의 후속작으로 마세라티의 전동화 의지를 반영한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4기통 2.0L 엔진과 48볼트 배터리를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연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전기모터가 탑재돼 낮은 rpm에서도 빠르게 반응하며, CO2 배출량은 가솔린보다 20%, 디젤보다 8% 낮아졌다(유럽 WLTP 기준).

 

먼저 중량이 동급 6기통 엔진보다 가볍다. 또 전면 엔진과 후면 배터리로 중량을 골고루 배분했다. 4기통, 2.0L 엔진은 터보차저와 e부스터로 출력과 토크를 높일 수 있게 개발됐다.

 

사륜구동인 이 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245㎞, 제로백은 6초, 최고 출력 330마력이다. 350마력 V6 엔진 모델에 비해 연비를 18% 이상 절약하면서도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유지한 것이다.

 

르반떼 모델은 5인까지 탑승 가능한 내부 공간을 확보한 쿠페형 SUV로, 우수한 공력 효율까지 갖추도록 디자인됐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도 마찬가지다.

 

마세라티의 'Q4 인텔리전트 사륜 시스템'을 장착한 르반떼는 일반 주행 상황에선 후륜으로 주행하다가 노면이 미끄럽거나 고속 코너링 시 후륜 구동력을 상실한 경우 전륜에 필요한 구동력을 즉시 전달한다.

 

전륜·후륜 토크를 0:100에서 50:50으로 150밀리초 안에 배분한다. 마세라티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각 바퀴의 접지력을 최대치로 높여 어떤 도로 상황에도 적합하도록 차량 역학을 최적화한다. 목표는 안전과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보장하는 것이다.

 

르반떼의 섀시(차대)는 높은 강성, 낮은 무게중심이 특징이다. 전후 무게를 50:50으로 배분하는 동시에 공차 중량을 낮추도록 디자인됐다. 이를 위해 알루미늄, 압연강재, 마그네슘 소재 부품 등이 적절한 위치에 적용됐다. 서스펜션은 주로 경량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됐으며, SUV답게 차고 높이를 세단인 기블리보다 더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기존 르반떼 모델과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최첨단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있다. 4개의 독립적인 에어 스프링으로 구성돼 있으며, 차고를 여섯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안전과 핸들링을 극대화하기 위해 속도에 따라 차고 단계가 변하는데, 과속 시엔 차고를 자동으로 낮추고 오프로드 주행 시엔 높아진다.

 

스포츠와 오프로드 모드는 르반떼의 이중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드라이빙 모드다. 한 번의 버튼 터치로 전 지형에 적합한 역동적인 차량으로 변신한다.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은 기존 모델의 경우 고속도로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관리가 잘된 어느 도로에서나 활성화시켜 최대 145㎞/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차선 중앙을 유지하며 설정된 속도에 맞춰 주행하도록 해 운전자 피로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인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는 MIA(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 최신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 기반인 MIA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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