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눈이콩은 검은콩의 일종으로 껍질은 까맣고 크기는 보통 검은콩보다 훨씬 잘아 쥐눈처럼 생겼다고 하여 서목태(鼠目太), 일명 쥐눈이콩이라고 불린다.
약성이 뛰어나 약콩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기침이나 열병, 홍역과 같은 갖가지 중독 시 해독약으로 쓰기 위해 집집마다 식용이 아닌 약콩으로 재배를 했다고 한다.
실제로 쥐눈이콩처럼 영양가가 풍부하면서 해독작용을 하는 식품은 흔하지 않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빛은 검으면서 반들반들하고 작은 수콩을 약으로 쓰는 것이 더 좋고, 유황을 뿌리고 재배하면 약성이 더욱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은 없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