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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러시아 국가부도의 날 D-9’ vs ‘세계 경제 통제불능 되나’ / KBS 2022.03.0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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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러시아 국가부도의 날 D-9’ vs ‘세계 경제 통제불능 되나’ / KBS 2022.03.07.

Ador38 2022. 3. 7. 18:52

조회수 5,9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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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정말 국가 부도로 갈까요?
3월 16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나옵니다. 정말 디폴트 갈지, 가면 서방이 이기고 전쟁이 끝날지, 또 그게 아니라는 얘기도 적지 않습니다.
 
서영민 기자와 얘기 나눠봅니다. 이번 달 16일이 '러시아 국가 부도'의 날이다? 일단 신빙성부터 점검해보죠. [기자] JP모건 보고서 내용입니다. 이날 약 7억 달러(8,500억 원) 국채를 상환해야 하는데, 국제결제망에서 배제됐기 때문에 못할 거란 겁니다.
 
하지만 못 갚는다고 당장 부도나는 건 아니고 30일 유예 기간 있으니까 한 달 안에 갚으면 되긴 합니다만, 그때까지 해결이 안 되면 최종 부도나겠죠.
 
[앵커] 다른 국제 금융계 전망도 JP모건과 동일한가요?
[기자] 신용 평가 한 번 보시죠. 신용평가사 '피치'가 등급을 한꺼번에 6단계나 내렸습니다. 우리 97년 외환 위기 때와 똑같습니다. 나머지 신평사 등급은 더 나쁩니다. 정크본드 수준, '국가 부도' 직전 단계에 있습니다.
 
[앵커] 서방의 제재 영향이겠죠?
[기자] 말씀드렸듯, '스위프트' 국제결제망에서 배제했고 중앙은행 외환보유고도 동결했습니다. 민간도 소매 결제는 비자와 마스터가 영업 중단 발표했고, 앞서 구글과 애플페이도 중단됐습니다. 그 외 동참 기업 수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게다가 외채 만기가 계속 다가옵니다. 달러 국채 잔고가 400억 달러(50조 원) 규모이고, 상당 부분이 4월, 다음 달이 만기입니다. 만기 때마다 부도설 나오겠죠. 또 환율도 문제입니다. 지금 루블화 가치가 70% 안팎 폭락한 상태인데, 이 말은 그 하락만큼 갚을 돈이 갑자기 뻥 튀겨졌다, 환율 때문에 빚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단 얘깁니다.
 
국가 부도 위험 언급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CDS 프리미엄도 98년 '디폴트' 당시에 근접했습니다. 일각에선 "러시아가 앞으로 3주 이상 버티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그런데 부도 직전이라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전쟁 멈출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지 않습니까?
[기자] 이게 사태의 다른 면입니다. 정반대 쪽 이야기가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우선 보유 외환의 약 22%에 달하는 안전자산, 금이 있습니다. 중국이란 우군도 있습니다. 지금 겉으론 중립을 외치지만 스위프트 문제도 도와줄 수 있다, 중국 유니온페이로 소액 결제도 도와줄 수도 있다, 실상은 러시아 편입니다.
 
[앵커] 경제 충격을 버틸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긴가요?
[기자] 이코노미스트가 분석한 이 그래프 한 번 보시죠. 러시아에 닥친 다른 위기와 이번 위기를, 환율 하락 정도를 기준으로 비교한 건데, 지금 하락 속도가 빠르긴 해도, 절대 크기 기준으론 2008년이나 14년보다 심하지 않죠? 이때는 국가 부도 가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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