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尹당선인 "실용주의로 국정과제 선정…제일 중요한게 경제"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처음이지만 아주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인수위가 현판식 하고 출범한 지 일주일하고 하루가 지났는데요.
여러분들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리고 늦게까지 좋지 않은 그런 사무실 여건하에서 애써주셔서 정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저희가 현 정부의 업무를 잘 인수받아서 정부 출범하면서 우선적으로 일을 시작해야 될 또 국정과제를 세팅하고 이 가운데에서 가장 중심해야 하는 것은 실용주의고 그리고 국민의 이익입니다. 다른 거 생각할 게 없고요.
그래서 현 정부에서도 잘못한 것은 저희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잘 판단하고 또 현 정부가 한 일 중에서도 저희가 계속 인수해서 계승해야 될 것들은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잘 선별해서 다음 정부까지 끌고 가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때도 대등한 입장에서 또 정부 관계자들도 당당하게 그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오늘 이렇게 전체회의 워크숍을 하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경제고 또 우리 산업 구조를 더 첨단화, 고도화시켜나가야 되는 책무를 다음 정부가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모시는 두 분의 전문가 분들이 저희들의 국정과제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참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자 칸막이 처진 사무실에서 서로 분리돼서 일하다가 한 번에 다 모여서 서로 얼굴도 익히고 함께 강의도 듣고 얘기도 할 수 있다는 이 자체가 인수위가 자기 맡은 전문 분야를 넘어서서 전체의 국익과 국민의 이익이라는 한 가지 공통과제를 생각한다는 그런 상징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오늘 워크숍이 세 시간 동안 여러분들 모두에게 아주 유익한 그런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오늘은 워크숍 시간이니 만큼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보고를 받는 사람이 보고를 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준비해야 된다, 그런 말이 있습니다.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보고를 받다 보면 보고자가 지금까지 해 오던 방식대로 늘 가던 곳으로 가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동안 공직자 분들이 소신을 가지고 나름대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하면서 일을 해 오셨을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전 정부들이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국민을 위해서 꼭 가야 할 그 길을 찾을 책무가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정부와 똑같은 길을 간다면 결국은 그 결과도 똑같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 워크숍을 통해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잘 준비해서 가장 일 잘하는 성공적인 인수위로 오랫동안 국민들께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 부탁드립니다.
인수위 한 분 한 분 노력 덕분에 새 정부가 첫날부터 제대로 일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인수위 #윤당선인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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