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핵무기연구소 "북한 핵탄두 총 40기, 2년 만에 5개↑"

23분 전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북한의 핵탄두가 2년 만에 5개 넘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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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핵무기연구소 "북한 핵탄두 총 40기, 2년 만에 5개↑"

 

3일 일본 나가사키대 핵무기폐기연구센터(RECNA)가 공개한 ‘2022년 판 세계의 핵물질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는 이달 기준 40기로 추정된다. 이는 2년 전 최대를 기록했던 35기보다 더 늘어난 수치다. 보유 핵탄두가 10기로 추정되던 2013년과 비교하면 3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핵탄두는 1년 전보다 410기 줄어든 1만2720기로 추측됐다. 추정치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의 보유수량을 합한 것이다.

최다 핵탄두 보유국은 5975기를 가진 러시아였고, 그 다음이 미국(5425기)이었다. 이후 중국(350기), 프랑스(290기), 영국(225기), 파키스탄(165기), 인도(160기), 이스라엘(90기) 순이었다.

러시아의 핵탄두 중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처럼 지상에 배치된 핵탄두는 1천660기였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해양 배치 핵탄두는 1735기였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분리 플루토늄과 고농축 플루토늄은 2020년 말 기준 핵탄두 11만200기 분량이다. 전년 대비 270기 줄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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