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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마침내 손에 쥔 백신주권…'美초고속 작전' 없이도 가능했던 이유는 본문
안정준 기자 - 1시간 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 개발명 GBP510)'의 이달 최종 품목허가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27일, 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이 같이 말했다.
코로나19가 국내 유입된지 약 2년 6개월, 스카이코비원을 통해 그동안 우리 손에 없던 '백신주권'이 확보된다. 물량 배정 주도권이 우리에게 있어, 해외 제약사에 손을 벌려야 했던 백신 부족 사태를 앞으로 막을 여지가 생긴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순탄치 못했다.
첫 코로나19 백신 확보까지의 과정은 극적이었다. 감염병 국면 초기 미국 정부의 일명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 결정은 전 세계 백신 개발 과정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꼽힌다. 모더나와 화이자에 선구매 계약으로만 약 4조원을 지원한 과감한 결정을 뒷심으로 1년만에 백신이 탄생했다.
선구매는 정부나 기관이 백신 개발사에 지원금을 주는 대가로 개발 후 물량배정권을 얻는 과정이다. 개발사는 개발 속도와 개발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고 정부는 그렇게 속도와 확률을 끌어올린 백신 물량을 미리 확보해 백신 수급불안에 대비할 수 있다.
감염병 국면을 돌파할 '윈윈' 모델인 셈인데 미국의 '초고속 작전'이 대표적 사례다. 이를 통해 미국은 자국 백신주권은 물론 세계 방역의 한 축이 된 mRNA(메신저RNA)백신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우리는 반대 의미에서 극적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하기 시작한 시점은 2020년 5월경 이었다. 이때 부터 1년 이상이 지난 지난해 말까지 우리 정부로부터의 지원은 약 30억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미미한 자금 지원을 제외하면 지난해 말까지 실제로 집행된 지원은 △생물안전시설(BL3), 동물모델실험 등 지원△1:1 맞춤형 임상 설계지원 및 임상 시험계획 신속 승인(30일→15일)△임상 참여자 모집 연계 등 거의 모두가 정부 제도 마련을 통한 간접적 지원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최대 1000만회분 선구매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이미 개발이 상당부분 진행된 뒤 나온 결정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선구매 결정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개발이 시작되기도 전에 내려졌다"며 "우리 정부는 개발의 마지막 과정인 임상 3상 승인을 내주고서도 2상 중간결과를 본 뒤에야 선구매 절차를 진행했다"며 "속도가 중요한 코로나19 개발에 정부가 준 도움이 과연 결정적이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장티푸스,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통해 신뢰를 구축한 CEPI(감염병대응혁신연합)와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개발의 물꼬를 텄다. 정부 지원이 30억원에 그친 사이 이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약 2450억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과 맞물린 결과물이 첫 국산백신이다. 스카이코비원은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기존 백신에 장기간 활용돼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합성 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이들과의 협업은 백신 사각에 놓인 저개발국 공급에 물꼬를 터, 우리 과학기술이 세계 보건에 기여할 수 있을 만큼 올라섰다는 점을 입증할 기회로도 연결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CEPI와 빌게이츠재단의 지원도 큰 틀에서 '선구매'로 분류돼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게 될 스카이코비원은 이들과의 계약에 따라 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스카이코비원은 2~8도 냉장 상태로 5개월간 보관 가능하기에 초저온 유통망이 필요한 mRNA 백신과 달리 저개발국 진출에도 유리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의 국내 품목허가 후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 등재(EUL), 유럽 등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영문명인 'SKYCovione'에 국산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으로서 글로벌 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유일한 백신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카이코비원은 이미 전 세계 공급을 장악한 선도 백신 틈에서 실전 경쟁력을 입증해야 하며 투여 과정에서도 다른 모든 백신이 그랬던 것 처럼 예상치 못한 부작용들이 나올 수도 있다"며 "아직 국산 백신의 최종 '성공'은 아니며 이제 국산 백신의 진검승부가 시작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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