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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온도 경험하게 될 것"…'이상기온' 현실화 경고 본문
어제 오후 9:04
[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지구촌 곳곳이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후로 신음 중이다.
이탈리아 당국은 9일(현지시간) 지난 3일 발생한 이탈리아 내 알프스 산맥인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 마르몰라다의 빙하 붕괴로 시작된 눈사태로 11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예년보다 높아진 기온에 빙하가 녹으면서 질량과 부피가 점점 줄어들었고, 여름철에 더 많은 열이 가해지면서 덩어리로 쪼개져 나올 정도로 빙하의 상태가 불안정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같은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지금까지 지구촌 각 지역에서 기상이변이 더욱 빈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의 역습에 지구촌 곳곳은 몸살을 앓고있다. 일본 도쿄에선 폭염으로 인해 52명이 사망하는 등 열사병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앞서 인도의 경우 120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에 4~5월 한낮 기온이 40℃를 넘기며 날아다니는 새들이 심각한 탈수로 추락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스페인, 프랑스와 독일 역시 예년보다 이른 폭염에 5~6월에 이미 30도를 넘는 역대 최고 수준의 더위를 맞았다.
한편, 지난달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의하면 텍사스 A&M 대학의 기상학자 앤드류 데슬러는 최근 온난화 현상 탓에 과학자들이 폭염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슬러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많은 지역이 이전보다 높은 온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지구온난화가 충분한 수준에 다다르면 북반구 중위도에 있는 모든 지역이 화씨 100도(섭씨 약 37.8도)를 넘을 것”이라고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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