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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간첩선 격침한 김종곤 전 해군총장 별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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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간첩선 격침한 김종곤 전 해군총장 별세

Ador38 2022. 7. 18. 18:37

하채림 - 8시간 전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함장 근무 당시 북한의 간첩선을 격침하고 전역 후에는 국회의원을 지낸 제12대 해군참모총장 김종곤 예비역 대장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 제공: 연합뉴스고(故) 김종곤 해군참모총장
 
 

해군사관학교 4기생으로 입교한 고인은 1951년 해군소위로 임관한 이후 어뢰정(PT)에서 근무하며 6·25전쟁에 참전했다. 울릉정(LSM-613), 한산함(PCEC-53), 충무함(DD-91) 등 다수 함정에서 근무했으며 해군본부 작전참모부장, 한국함대사령관(현 작전사령관), 해군제1참모차장(현 해군참모차장) 등 해상과 육상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1979년 4월부터 1981년 5월까지 제12대 해군총장으로 지휘했다.

특히 1966년 구축함 충무함(DD-91) 함장으로 근무하면서 울릉도 근해에서 남하하던 간첩선을 확인하고 치열한 교전 끝에 격침했다.

해군총장 재직 당시에는 국산 기술로 건조된 함정을 다수 확보하는 해군력 증강사업을 계획했다. 이러한 계획을 바탕으로 1980년에는 첫 번째 국산 초계함(PCC)인 동해함을 비롯한 여러 초계함이 건조·도입됐다.

전역 후에는 제13대 국회의원, 예비역 장성단체인 성우회 제5대 부회장을 지냈다.

장례식은 해군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아들 명준·희준·성준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20일 오전 8시에 서울삼성병원 영결식장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된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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