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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쓰레기’ 취급 받던 포도나무 줄기서 항바이러스 성분 찾았다 본문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 4시간 전
포도나무 줄기 재활용해 농가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
국내 연구진이 특별한 쓰임새가 없어 버려지기만 하던 포도나무 줄기에서 인플루엔자(독감)에 대항할 항바이러스 성분을 발견했다.
인플루엔자 감염을 치료할 새로운 소재로 개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애물단지로 취급받던 포도나무 줄기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돼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최장기 박사팀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최춘환 박사와 함께 포도나무 줄기에 포함된 성분인 ‘비티신(Vitisin B)’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악타 파마슈티카 시니카 B’ 최신호에 실렸다.
비티신 B는 포도류 덩굴식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물질이다. 식물이 상처를 입거나 병원체의 공격을 받으면 생성되는 항균·항산화 성분을 띤다.
한의학적으로도 포도나무 줄기는 중요하다. 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포도나무의 줄기는 몸이 붓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피부의 부스럼, 결막염, 기침 등에 사용된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포도나무 줄기에서 나오는 비티신 B 성분의 효과를 입증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률과 폐 염증 감소, 체내 바이러스 확산 억제와 같은 효능을 내는 것을 확인했다.
또 기존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이 있는 인플루엔자를 억제하고, 과잉 면역을 유발해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었다.
현재 포도나무 줄기는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농가에서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을 통해 신종 또는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새로운 항바이러스 약품의 토대를 포도나무 줄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연구진은 또 포도 수확 후 버려지는 줄기를 재활용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책임자인 최장기 박사는 “타미플루 등 임상에서 많이 처방되는 약물에 대해 최근 내성 바이러스가 보고됐고,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한의기반 천연물을 활용해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4차산업.보안.특허.AI.IT > ⛳ BIO신약.의료,의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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