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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식변경한 SM6…우아한 디자인, 파격적 성능으로 시장 공략

Ador38 2022. 8. 23. 19:17

이태성 기자 - 8시간 전

중형 세단은 정제된 디자인이 일반적이다. '패밀리 세단'이라는 별칭처럼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가장의 차'로 설정하기 때문에 파격적인 디자인이 어렵다. 파격은 디자인보다 성능으로 표현하는 게 더욱 세련된 전략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 SM6가 대표적이다.

연식변경한 SM6…우아한 디자인, 파격적 성능으로 시장 공략© MoneyToday
 

르노코리아자동차 SM6는 초기부터 우아한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출시 첫해에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상인 '올해의 차'와 최고의 디자인에 수여하는 '올해의 디자인'을 함께 수상했다. 당시 디자인과 혁신성, 편의성 등 20여 개 항목에서 3,259점을 획득해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디자인에서도 최고점을 받으며 '역대급'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올해 6월 연식변경한 SM6는 우아한 디자인만큼 성능에서도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TCe 300의 1.8ℓ 트윈스크롤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의 성능이 눈에 띈다.

르노가 1977년부터 F1에서 축적한 엔진 기술 노하우가 진득하게 스며든 고성능 엔진이기 때문이다. 이 엔진은 실제 르노의 고성능 라인업인 R.S. 모델과 르노 산하의 스포츠카 및 고성능 브랜드인 알핀(Alpine)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TCe 300의 1.8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m를 발휘한다. SM6 TCe 300은 엔진회전수 2000rpm에서 이미 최대토크를 뿜어내며 초반 가속력을 극대화한다.

최대토크를 4800rpm까지 유지하기 때문에 가속은 탄력을 더한다. 최고출력은 5600rpm에서 작렬한다. 이후 단을 올려도 다시 토크 밴드, 즉 최대토크가 뿜어지는 엔진회전수에 안착하며 계속해서 총력을 끌어 쓰게 만든다.

 

연식변경한 SM6…우아한 디자인, 파격적 성능으로 시장 공략© MoneyToday
 
 

TCe 300의 강력한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건 독일 게트락의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다.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하나의 클러치가 홀수 단과 맞물리면 다른 클러치는 짝수 단과 맞물리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1단에서 2단으로 변속할 때, 1단이 물린 클러치가 다 떨어지기 전에 2단과 짝을 이루는 클러치는 이미 2단과 맞물려 있다.

이렇게 변속하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여기에 유체를 토크컨버터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톱니로 직접 맞물리는 클러치를 사용해 동력 효율이 뛰어나고 직결감이 생생하다. 주행 감성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스티어링은 프리미엄급 모델에서나 사용하는 BD(Belt-Driven) 타입의 R-MDPS가 들어갔다. 즉각적인 반응과 예리한 움직임을 선사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MVS(Modular Valve System)와 하이드로 부시(hydro Bush)를 통해 승차감도 개선했다. 앞뒤 댐퍼에 들어간 MVS는 감쇠력을 보다 부드럽게 변화시켜 자연스러운 승차감을 만든다.

뒤 서스펜션에 들어간 하이드로 부시는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더욱 유연하게 걸러낸다. 참고로 부시는 서스펜션의 연골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SM6는 종전에 69㎜이던 부시의 지름을 82㎜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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