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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빌게이츠 표’ 첨단 화장실... 물 없이도 쓸수 있다

Ador38 2022. 8. 25. 14:26

신은진 기자 - 14분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가 손잡고 물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화장실을 개발했다.

비위생적인 화장실 때문에 매년 5세 이하 어린이 36만명 이상이 장티푸스, 설사, 콜레라와 같은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2011년부터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리인벤티트 토일렛(Reinvented Toilet·화장실 재창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게이츠재단의 재정지원을 받은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뛰어들었으나 기술적 난제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원가 수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게이츠 재단은 2018년 삼성에 개발 참여를 요청하는 SOS를 쳤다.

이 보고를 받은 이 부회장은 삼성종합기술원에 기술개발을 위한 TF(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지시했다. 그는 또 빌 게이츠와 이메일, 전화, 화상회의 등을 통해 진행 경과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빌게이츠 표’ 첨단 화장실... 물 없이도 쓸수 있다© 3b1a5afb-1da2-416b-8bd7-b3c3e8b1fff6

 

삼성종합기술원은 약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고, 최근 실 사용자 시험까지 거쳤다. 삼성은 고체와 액체를 분리해 열 처리와 바이오 처리 기술을 병합해 적용했다. 고체는 탈수, 건조 연소를 통한 재로 만들어 처리하고, 액체는 바이오 정화 방식을 적용해 처리함으로써 환경에 무해한 유출수 배출에 성공하고, 처리수 재활용률 100%를 달성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한국을 찾은 빌 게이츠 이사장을 만나 이 같은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의 비전과 현재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 현황을 설명했고, 이 부회장은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게이츠재단과 협력해온 ‘화장실 재창조(RT) 프로젝트’ 종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RT 개발 협력 종료식에는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 RT 프로젝트 참여 임직원, 듀레이 콘(Doulaye Kone) 게이츠재단 부(副)디렉터, 선 김(Sun Kim) 게이츠재단 RT 담당, 이용재 게이츠재단 사외고문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직접 개발한 기술 특허를 저개발국 대상 상용화 과정에 무상으로 라이센싱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게이츠 재단에 화장실 양산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게이츠재단은 앞으로 양산을 위한 효율화 과정을 거쳐 하수시설이 없거나 열악하고 물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용·빌게이츠 표’ 첨단 화장실... 물 없이도 쓸수 있다© 3b1a5afb-1da2-416b-8bd7-b3c3e8b1fff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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