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38년간 '美 감염병 사령탑' 파우치, 韓 과학계에 던진 조언은 본문

⛄⛄ 팬데믹.보건위생.백신

38년간 '美 감염병 사령탑' 파우치, 韓 과학계에 던진 조언은

Ador38 2022. 8. 28. 21:20

김인한 기자 - 10시간 전

"정치 상황이 바뀌어도 기초과학, 바이오의학 연구 분야에 대한 꾸준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8년간 '美 감염병 사령탑' 파우치, 韓 과학계에 던진 조언은© MoneyToday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82)은 최근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자들과 만나 미국이 백신 선도국이 될 수 있던 배경으로 정부의 꾸준한 지원을 꼽았다.

파우치 소장은 38년 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부터 조 바이든 현 대통령까지 7명의 국가 수장을 보좌한 '미국의 감염병 사령탑'이다. 오는 12월 퇴임할 예정이다.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미국 NIAID를 방문한 노도영 IBS 원장과 최영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은 파우치 소장과 휴 오킹클로스 수석부소장 등을 만나 최신 연구 현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노 원장은 "NIAID 백신 연구센터와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 심포지엄 등으로 협력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38년간 '美 감염병 사령탑' 파우치, 韓 과학계에 던진 조언은© MoneyToday
 
 
 
파우치 소장은 한·미 협력의 확대 필요성에 화답한 것은 물론 NIAID 백신연구센터 역사를 바탕으로 정부 지원 확보를 위한 과학계의 소통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린턴 대통령과 만나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어 발표된 정부의 백신 개발 계획에 따라 1996년 백신연구센터가 설립됐다"며 "당시부터 바이러스학, 면역학, 구조생물학 등 여러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것이 (백신개발에)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었다"고 했다.

한편 한국의 IBS와 미국의 NIAID는 향후 백신 분야는 물론 생명과학분야에서 교류를 약속했다. 또 IBS는 미국 세인트 주드 아동연구병원과 감염병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소아 치료 및 연구기관으로, 특히 인류를 위협하는 동물 인플루엔자 생태 연구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IBS는 이들 기관과 인적교류를 시작으로 협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38년간 '美 감염병 사령탑' 파우치, 韓 과학계에 던진 조언은© MoneyToday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