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개발 보안장비, 국제 평가 기준 최고 등급 인증

조재희 기자 - 12시간 전

SK브로드밴드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통합 보안 장비 ‘SK브로드밴드 SODA NGF v3.0′이 최근 국가정보원에서 국제 공통 평가 기준(CC) 최고 등급(EAL4) 인증을 받았다.

SK브로드밴드 SODA NGF v3.0은 일반 인터넷망을 기업 전용 인트라넷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가상 사설망(VPN) 기능과 외부 해킹 등을 막는 침입 차단 시스템(방화벽) 기능을 지원하는 장비다.

 

자체 개발 보안장비, 국제 평가 기준 최고 등급 인증© 3b1a5afb-1da2-416b-8bd7-b3c3e8b1fff6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국정원 국제 공통 평가 기준 인증은 정보 보호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국가가 직접 평가해 보증하는 제도로 공공 기관이 IT(정보 기술) 설루션을 구축할 때 제품 보안 수준을 평가하는 중요한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인증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PC 제품에 이어 VPN 및 방화벽 지원 장비에 대한 국정원 인증도 확보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B2B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SODA NGF v3.0 제품군은 처리 용량(Bandwidth)별로 총 7종으로 구성돼 있다. SK 측은 “특히 리눅스 기반 자체 운영체제(OS) 멀티코어 시스템 환경에서 기능 및 성능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CC인증 획득을 계기로 B2B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OHO와 SMB(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공공 기관, 지자체, 학교, 금융, 대기업 등 정보 보안 기준이 매우 엄격한 고객에게도 검증된 우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인프라CO 담당은 “해킹과 같은 외부 공격을 차단하는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제대로 된 인증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국정원 CC인증은 B2B 보안 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